-Picasso
Friday, November 30, 2012
God is really only another artist. He invented the
giraffe, the elephant and the cat. He has no real style, He just goes on
trying other things.
-Picasso
-Picasso
Thursday, November 29, 2012
INTO MY OWN
INTO MY OWN
Robert Frost
One of my wishes is that those dark trees,
So old and firm they scarcely show the breeze,
Were not, as'twere, the merest mask of gloom,
But stretched away unto the edge of doom.
I should not be withheld but that some day
Into their vastness I should steal away,
Fearless of ever finding open land,
Or highway where the slow wheel pours the sand.
I do not see why I should e'er turn back,
Or those should not set forth upon my track
To overtake me, who should miss me here
And long to know if still I held them dear.
They would not find me changed from him they knew-
Only more sure of all I thought was true.
아직 나와 함께 살고 있는 작은 아들, 벤이 나의 따근한 그림을 보고 시 한편이 생각난다며 소개해 준다. 아름다운 밤이다. 울 아들이 많이 컸고나...
빈센트 반 고호
"스스로를 억제하며 매일의 경험과 보잘 것 없는 작업들이 쌓여 나중에는 저절로 원숙해지며 더 진실하고 완결된 그림을 그리게 된다고 믿는다. 그러니 느리고 오랜 작업이 유일한 길이며, 좋은 그림을 그리려는 온갖 야망과 경쟁심은 잘못된 길이다." 라고 고호가 표현해 놓은 부분은 밑줄 긋고 잠시 생각을 해 보았다.
Great things are done by a series of small things brought together.
-Vincent Van Gogh
Great things are done by a series of small things brought together.
-Vincent Van Gogh
Wednesday, November 28, 2012
A Face to the World
Finally, I got this book, A Face to the World (Laura Cumming)
Contents: Secrets, Eyes, Durer, Motive, means and opportunity, Rembrant, Behind the Scenes Velazquez, Mirrors, Performance, Stage Fright, Loners, Egotists, Victims, Pioneers Falling Apart, Farewells.
안경을 맞추어야해. 눈이 침침해서 글을 보기가 무섭다. 어느 안과를 가야할라나. 예약을 해야 할 것이고... 빨리 읽고 싶은데 마음은 원이로되, 눈이 따라 주질 않구먼.
따근따근한 책을 두고 가슴이 뛰어보는 것은 오랜만인 것 같다. 삶을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시적인 함축미 그리고 그 묘한 신비한 마력? 왜 나에게 초상화를 그리냐고 어느 님께서 물은 적이 있었다. 그런 때가 있다.
그리다가 누가 내 얼굴을 사겠어 하는 현실적이고도 초라한(?) 뒷이야기가 동반되는 그 순간에 내가 비로소 예술가의 신선놀음(?)을 하고 있음을 깨닫게되는지도...
그러나, 지금도 난 이 그림을 보면, 그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마음 가득히 차올랐던 고독감과 소외감. 그래서 난 그 선택되어 덧칠해진 그 순간의 서성임과 도전 그래서 자유로울 수 있었던 비상구.
Contents: Secrets, Eyes, Durer, Motive, means and opportunity, Rembrant, Behind the Scenes Velazquez, Mirrors, Performance, Stage Fright, Loners, Egotists, Victims, Pioneers Falling Apart, Farewells.
안경을 맞추어야해. 눈이 침침해서 글을 보기가 무섭다. 어느 안과를 가야할라나. 예약을 해야 할 것이고... 빨리 읽고 싶은데 마음은 원이로되, 눈이 따라 주질 않구먼.
따근따근한 책을 두고 가슴이 뛰어보는 것은 오랜만인 것 같다. 삶을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시적인 함축미 그리고 그 묘한 신비한 마력? 왜 나에게 초상화를 그리냐고 어느 님께서 물은 적이 있었다. 그런 때가 있다.
그리다가 누가 내 얼굴을 사겠어 하는 현실적이고도 초라한(?) 뒷이야기가 동반되는 그 순간에 내가 비로소 예술가의 신선놀음(?)을 하고 있음을 깨닫게되는지도...
그러나, 지금도 난 이 그림을 보면, 그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마음 가득히 차올랐던 고독감과 소외감. 그래서 난 그 선택되어 덧칠해진 그 순간의 서성임과 도전 그래서 자유로울 수 있었던 비상구.
In the Glove Factory, Oil Painting on Board, 24x24 inches, 2011
Monday, November 26, 2012
How to meet
Soony Seo
엄마같은 여인은 너희들도 알듯이 만나기도 힘들고 그리고 관리하기도 무지 힘들다. ㅎㅎㅎ 절대관심, 절대사랑이 필요하니......잘 알고 있는 것으로 알고...ㅎㅎㅎ
미인도 신윤복
아름다운 여인?
어느님의 노랫가사말처럼 자꾸만 보고싶은 여인. 눈을 내리깔고 옷고름을 푸는지 마는지...가린 것이 많아도 감각적인 여자. 이런 여인도 조심해야 되고...
Sunday, November 25, 2012
Friday, November 23, 2012
Paradox of Happiness/ Positive Addiction
긍정적인 중독이라? 울 아드님들은 이 밤중에, 이 쌀쌀한 밤에 테니스 하러 갔고, 난 찬바람이 싫어 따근한 물을 받아 바닷물이라 생각하고 몸을 담구고 그렇게 감사절의 휴식을 즐기고 있나보다. 운동을 해야하는디...
큰 아들이 큰맘 먹고 구입했다는 옷을 뚱띵해진 몸으로 소화해내지 못한 비극적(?)인 사태에도 불구하고 중국집에서 맛나게 먹었나 보다. 맨날 먹는 이야기한다. 난.
돈을 아껴 엄마의 원피스를 사온 그 역사적 순간은 행복했고, 그리고 그 옷을 입을 수 없는 난 행복하지 않았다. 비참? 엄마, 운동 좀 하시와요!! 리턴하라는 나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울 큰 아들, 살빼서 입으시라는 힘든 희망을 외친다.
사실,
블랙 프라이데이라 해도 초창기 열정적으로 참여했던 쇼핑과 달리 몇년 째 쇼핑도 나가지 않았지만, 이제 마지막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의미를 갖고 대낮에 백화점에 나갔다왔다. 어느 새 익숙해져버린 타국생활의 다른 모습을 보고자 나간 것이라 할 수도 있겠다.
항상 시골에 산다는 생각을 했는데, 대도시에 나옷듯 많은 차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백화점에 크리스 마스 선물을 미리 구입하는 사람들이 할인된 상품들을 사느라 줄을 섰고, 나 또한 나간 김에 리셥션에 입을 원피스를 사기도 하였다. 점원 아가씨 넘 이쁘고도 섹시 원피스에 언제 입을 것이냐며 적극적으로 묻는다. "리셥션" 아주 짧은 영어로 답해 주었다.ㅎㅎㅎ
운동대신에 변화하는 몸매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옷을 아직 고를 수 있는 그 힘이 결국은 긴장감을 해체시켜 결국은 일정 스타일 외의 옷을 입지 못하는 처지에 이르고 말았으니..
지난밤 오래묵은 친구에게 물었다. 우리가 몇살이지? ㅎㅎㅎ
"운동을 혀야혀. 병원에 가서 검진도 해야하고, 먼저 안경을 마련해야겄어. 모든 것이 뿌여."
운동 중독으로 돌아가야 혀. 그 때가 좋았어...
The Taste of Life
The Cleaning Room, Oil Painting on Canvas, 36x36 inches, 2011
Enduring the times which put my mind through swelling confusion, I have learned to simplify the complex reality I see. I painted ‘The Cleaning Room’ to untie the knots of countless thoughts, and I meant to linger on the processes of rendering life. This work was made to embody the clarity we receive from the unclear moments of life. By acts of contemplation through art, I emptied my mind clear of attachments so that I can linger on the moment. Since I wanted to contain the abstract essence of conceptual reality, I challenged myself to clearly state how I connect with reality. I used a combination of figurative subject and a part of my body to create depth not only in paintings, but also in what they represent.
도울, 김용옥! 좋은 님의 강의를 못듣고 살았다니...중용이란 무엇인가? 머리가 텅텅빈 소리가 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좋은 증조로다. 마음의 양식이 비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뭣하느라고? 예술이라는 것이 무엇인디? 예술이란 삶으로부터 온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지만, 내가 잘살고 있는 것인지 하는 생각이 드는 감사절 다음 날이다. 낮은 곳으로 부터 한걸음 한걸음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것이 있지 않겠는가! 그러다 허 하고 허망하게 웃고 가는 모습이 멋진 것이라고? 정말 내 취향이다.ㅎㅎㅎ
Thursday, November 22, 2012
Life of Pie
HOPE
Above all, don't lose your !
Drunken Tiger, Mono Printing, 9x11 inches, 2011
좋은 영화, 파이 이야기,를 읽고 나서 웬 라면?
마땅한 야채가 없어서 보라색 양배추를 싹뚝 싹뚝 넣었더니 푸른색 엽기적인 국물이 우러나고 마는 그 순간을 무엇이라 표현해야 하는가! 당황 아니면 황당? 어쩔 수 없는 상태에서 그냥 붉은 스푸를 넣었더니 무슨색?!
색깔 공부 정말 맛없이 했나보다. 푸른색이 감도는 멋진 회색은 오징어 먹물을 풀어 놓은 것 같기도 하고, 국물은 해삼물 때문인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수저를 빨리 식탁에 내려 놓았다. 부풀어 오르는 몸매님을 생각하면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다며 감사해 본다.
호랑이가 얼큰이구나!ㅎㅎㅎ 고양이는 얼굴이 작은디...ㅎㅎㅎ 멋진 호랑이를 보면서 내 모노 프린트의 '술취한 호랑이' 생각을 하였다. 옛날 옛날 옛적에 맨날 호랑이로 이야기가 시작된 이야기들이 내 어린시절의 이야기들로 날 좋은 틀로 자라나게 한 것이 생각이 나기도 하였다. 곶감에 연약했던 호랑이를 끝으로 그야말로 호랑이가 정글속이 아닌 속세로 묻혀 버렸는데...역시 호랑이는 정글로 가야혀.
호랑이를 길들이는 법?
호루라기를 불고 먹을 것을 던져주는 것으로 부터 시작되었지...그렇지 싶다. 상대방의 필요를 충족시킬 줄 아는 사랑받을만한 사람들! 그렇고 보니, 반성이 앞선다. 관계라는 것이 길들이고 길들여진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달았나 보다. 소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지... 이 나이에 못난 성격 다 뜯어고칠 수도 없고...누가 내게 호루라기를 불며 먹을 것을 던졌드라? ㅎㅎㅎ
길들여지지 않아서 외롭고 배고픈 호랑순이!
그래도 감사하는 날이라 쉬는 날이니 나도 덩달아 모든 것에 감사해본다.
Wednesday, November 21, 2012
Break
미제 연속극 (덱스터) 을 보며 브레이크를 시작했더니만, 넘 열심히 보아서 빨리 끝나고 말았다. 갑자기 마음이 휑! 언제부터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 밤산책을 한지 참 오래된 것 같다. 졸업전을 생각해서라도 달밤을 좀 거닐며 시심을 일으켜야 한디...나가기가 싫다.
Tuesday, November 20, 2012
If
간만에 콧노래가 나오는 결과를 얻었다. 내가 창조적인 '호모 픽토르'의 한 사람으로 좁고도 외로운 스튜디오에서 낳은 내 작품에 자족하는 일이 그리 흔하지 않았기에 이럴 때도 있구나싶어 행복했다. 그래서 그냥 잊었던 내안의 노랫자락이 누가 듣거나말거나 밖으로 소리를 내고 말았다.ㅎㅎㅎ
졸업전을 위한 첫번째 컴뮤티 미팅이 끝나고 난 오히려 창조적인 힘을 잃었었나 싶다. 아직도 난 남의 말을 제대로 듣지를 못하나 보다. 그야말로 듣는 일은 힘든 일이다. 버리고 취하는 것을 선택하는 과정은 외로운 일임에 틀림없다.
무엇보다 내 작품이기에 나다워야하는 것인데, 왜 난 흔들렸단 말인가?
그래도 흔들리기를 잘했던 것 같다. 몇주 작품이 기쁘게 나오진 못했지만, 아픈 만큼 보는 눈이 달라지고 뿌리가 더 튼튼해짐을 느끼니 말이다.
좋은 기운으로 작품에 임했다. 그리고 나 역시 내 그림에서 좋은 에너지를 받는다. 난 '서은순'이다. 내 이름의 음성학적 빛깔이 잘나타나기도 하였고 그리고 나다워서 좋은 그림이라 할 수 있다.
제목이 왜 '만약에'냐고? 이말처럼 사려깊고도 창조적인 단어가 있을까 싶다. 만약에 내가 너이고 너가 나라면? 만약에 내가 내가.....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디엔가 우물이 숨어있기 때문이야. 눈으로는 찾을 수 없어 오직 마음으로 찾아야 해" I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흠 글쎄 돈 버는 일? 밥 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I "네 장미꽃을 그렇게 소중하게 만든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시간이란다" "내가. 나의 장미꽃을 위해 소비한 시간이라" 잘 기억하기 위해 어린 왕자가 말했다. I "그러나 네가 나를 기르고 길들이면 우린 서로 떨어질 수 없게 돼. 넌 나에게 이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사람이 되고 난 너에게 둘도 없는 친구가 될 테니까" I "내 비밀은 이런 거야 매우 간단한 거지.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만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법이야"
“What makes the desert beautiful,’ said the little prince, ‘is that somewhere it hides a well…”
42. Remember. Growth is only possible as a product of history. Without memory, innovation is merely novelty. History gives growth a direction. But a memory is never perfect. Every memory is a degraded or composite image of a previous moment or event. That’s what makes us aware of its quality as a past and not a present. It means that every memory is new, a partial construct different from its source, and, as such, a potential for growth itself.
- Bruce Mau Design 1985-2005
- Bruce Mau Design 1985-2005
Saturday, November 17, 2012
Louise Bourgeois/쿠사마 야유이/ 마이클 클레이
Woops! 그랬구나!! 몇년전 루이 부르주아를 디비디속에서 보았을 때, 난 그녀를 잘 알지 못하면서도 그녀의 작품을 보고 그냥 좋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최근 나의 졸업전을 준비하면서 갑자기 그녀가 생각이 나서 구글을 했더니만... 그랬구나. 그녀가 커다란 영감들을 많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분명하다. 우리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그것을 깊은 사유함속에 터득을 하신 그것이 내 그림속에도 있고 말았으니......
추수 감사절 전날, 안개가 끼어 스튜디오를 가지 못하고 컴앞에 앉아 있다가 '쿠사마 야요이'를 만났다. 으씨, 정말 멋져브러...아이고 난 언제나......
오 마이클!!!
Friday, November 16, 2012
Today
김상서는 “책을 읽고 잊어버리는 것을 근심할 게 아니라 잊어버리지 못하는 것을 근심할 뿐입니다. 샘물은 더럽고 오래된 것을 씻어내야 활수(活水)가 오는 것과 같습니다”라고 했다.
Tuesday, November 13, 2012
Soony Eunsoon Seo in Night Garden
Soony Eunsoon Seo
Night
Garden
This series, entitled "Night Garden", explores the uncertainties of expression and the attaching process. It is representative of the reality of my memory and my underlying abstract landscaping. This process of recycling and attaching extends my practice of painting beyond a superficial activity and into the space between lingering memory and art. The title, "Night Garden", refers to a process of unconscious psychological growth that is at the core of series.
For years, I have gathered torn and ruined canvases. I hid them in my studio corner until I realized that they provided the perfect material to explore my psychological landscape. Instead of using the traditional clean canvas, I used my trash left-over from my art-making. The idea to experiment with left-over trash is connected to the daily life of my grandmother and my mother. It was necessary for them to recycle materials for living and at the same time, to create beauty for the household. When I was a kid, we had a traditional Korean paper door. This paper door was vulnerable even to slight pressure from fingers, and was often ripped. My mother would cure the damage by covering holes with paper and also layering with flowers and leaves to decorate. I thought that was beautiful; it was art-making in life.
My approach has been intentionally rendered to
present psychological landscapes produced by methods of recycling memory and
art. Originally, I used a method of attaching pieces of torn canvas repeatedly to
create a background for my portrait painting. However I recognized in this harsh
and ripped texture, with its spontaneous threaded lines resembling roots and
branches, a portrait of my inner garden which expressed the unconscious,
spontaneous, and gestural layers of context in my mind. My paintings are
generated by torn canvases and threads, whose harshness is mitigated by lace
which recalls the flower patterns on my mother’s door. Floating on these layers
are my subconscious and unconscious inner mental shapes; to emphasize this raw
and dreamlike texture, I restricted the color palette.
Sunday, November 11, 2012
What do I want?
두주째 해결하지 못한 그림을 보러 이른 아침 스튜디오로 갔나 보다. 그럴 때가 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 지 모르면서 무엇인가를 바라는 그런 때.
감당할 수 없어서 멈추기로 한다. ㅎㅎㅎ
집으로 돌아와 밥 실컷 먹고 공공칠 영화를 보러갔다 왔다. 아이런맨 예고를 벌써 한다. 아이런 맨이 나올 땐 오월! 난 돌아가기 위해 짐싸고 있겠다싶어 마음이 이상했다. 오월이면, 졸업 전시회도 끝나고 학기를 정리하고 학교를 정리하고 스튜디오를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가면, 먼저 바다를 보러 가야지, 그리고 파도소리가 나는 횟집에서 흔들려 보고 싶다. 그리고 높은 산을 '아이고' 하며 올라가고 싶고 그리고...
짧지 않은 여행이 끝으로 접어드는 시간이다.
Friday, November 09, 2012
노트북 영어가 한글로 변환이 안되는 작금의 사태에 뜨끈한 물을 받아 스트레스를 풀 수 밖에 없었다. 세상에서 가장 얇다는 컴은 참으로 민감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얇으면서 강할 수는 없을까?
Wednesday, November 07, 2012
Flight
지난 밤에 보았던 다큐멘타리는 월요일 밤에 보았던 실망스런 미제 영화의 뒷맛을 깨끗하게 해 준 것 같다. 한국 다큐멘타리를 간만에 보았는데, 도요새의 위대한 비행거리에 놀랐고, 그리고 날지 않으면 바다에 떨어져 죽을 수 밖에 없는 그들의 날개짓에 마음이 그랬다.
산다는 것이...
어디론가 휙하고 떠나고 싶은 날이 오늘 같은 날이었다. 며칠 날씨가 우충충하고 그러더니 스튜디오로 가는 것이 약간은 겁이 나기도 하고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밤기차를 타고 휙하고 잠시 사라졌다 돌아온다면?
무섭겠지?
무슨 리셥션이 일주엘에 두개나 잡히는 것이지?
산다는 것이...
어디론가 휙하고 떠나고 싶은 날이 오늘 같은 날이었다. 며칠 날씨가 우충충하고 그러더니 스튜디오로 가는 것이 약간은 겁이 나기도 하고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밤기차를 타고 휙하고 잠시 사라졌다 돌아온다면?
무섭겠지?
무슨 리셥션이 일주엘에 두개나 잡히는 것이지?
Sunday, November 04, 2012
GangNam Style in Carbondale
워라! 갱남 스타일 어쩌고 저쩌구....그러더니 한국말이 미제 라디오에서 막 신나게 쏟아진다. 그 기분을 어찌 표현하리요. 세상 오래살고 볼일이다 싶다. 우찌 이런 일이!
시디를 듣고 다니는 이유로 이곳 라디오 방송을 접할 기회가 적은 탓도 있었겠지만, 어쨋든 맨날 흑인 음악풍의 음악이 판을 친다 싶더니 가갸의 노래가..그러더니 이제 한국말이 이곳에 울려 퍼지는 이 현실을 어찌 받아 들여야 한단 말인가!
오늘 갱남 스타일을 오고 가는 길에 차안에서 두세번 들었나 보다. 기분이 참 묘하다싶다. 내가 김치먹고 된장국 먹는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하나도 부끄럽지 않게 만드는 그 뿌듯한 그 기분! ㅎㅎㅎ 정말 대단한 메이드 인 코리아다 싶다!
수니 스타일 작품은 어찌 되가냐고요?
큰 보디워크를 만들고 있는 중이와요. 그런데 무지 외롭다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이다. 무엇인가를 창작한다는 것은 외로운 길임에 틀림없다. 첫번째 컴뮤티 미팅을 마치고 왠지 모를 허탈감이 몰려오기도 하고, 그리고 질리기도 하고 머리가 며칠 지끈거리는 후유증을 앓았나 보다. 일년정도의 숙성 과정을 지났고 그리고 더욱 더 밀어서 내것 진짜를 건져야 할 것 같은디 그만 질리고 만듯해서 나 스스로가 두렵다. 쓰러질 때가 아닌데 그만 편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맨날 다짐하곤 하는 습관대로 마지막이다라고 말하며 스트레티바를 만들 나무들을 사서 해가 지는 시간에 못을 박았나 보다. 십일월, 십이월, 그리고 일월 그 동안 알짜베기를 만들 수 있다면...혹시 몰라 못을 쳤다. 흔들리지 말라고......
수니 스타일?
영화 한편 볼려고 했는데, 그만 와인 한잔에 무우조림의 유혹을 못견뎌 엉덩이를 앉히고 만다. 수니 너 뭐하고 사니?
시디를 듣고 다니는 이유로 이곳 라디오 방송을 접할 기회가 적은 탓도 있었겠지만, 어쨋든 맨날 흑인 음악풍의 음악이 판을 친다 싶더니 가갸의 노래가..그러더니 이제 한국말이 이곳에 울려 퍼지는 이 현실을 어찌 받아 들여야 한단 말인가!
오늘 갱남 스타일을 오고 가는 길에 차안에서 두세번 들었나 보다. 기분이 참 묘하다싶다. 내가 김치먹고 된장국 먹는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하나도 부끄럽지 않게 만드는 그 뿌듯한 그 기분! ㅎㅎㅎ 정말 대단한 메이드 인 코리아다 싶다!
수니 스타일 작품은 어찌 되가냐고요?
큰 보디워크를 만들고 있는 중이와요. 그런데 무지 외롭다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이다. 무엇인가를 창작한다는 것은 외로운 길임에 틀림없다. 첫번째 컴뮤티 미팅을 마치고 왠지 모를 허탈감이 몰려오기도 하고, 그리고 질리기도 하고 머리가 며칠 지끈거리는 후유증을 앓았나 보다. 일년정도의 숙성 과정을 지났고 그리고 더욱 더 밀어서 내것 진짜를 건져야 할 것 같은디 그만 질리고 만듯해서 나 스스로가 두렵다. 쓰러질 때가 아닌데 그만 편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맨날 다짐하곤 하는 습관대로 마지막이다라고 말하며 스트레티바를 만들 나무들을 사서 해가 지는 시간에 못을 박았나 보다. 십일월, 십이월, 그리고 일월 그 동안 알짜베기를 만들 수 있다면...혹시 몰라 못을 쳤다. 흔들리지 말라고......
수니 스타일?
영화 한편 볼려고 했는데, 그만 와인 한잔에 무우조림의 유혹을 못견뎌 엉덩이를 앉히고 만다. 수니 너 뭐하고 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