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24, 2011

Anything is Possible?


"William Kentridge, Working in a variety of media-including sculpture, drawing, animation, tapestry, film, theater, and opera - Kentridge tackles a broad range of subjects, from cataclysmic historical events to poignant personal moments." by art21

너무 멀리 느껴지는 위대한 예술가, 윌리엄 캔트리지!!! 드로잉으로 움직이는 영상을 만들어 보는 것이 나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긴 한디...시간이...

Friday, December 23, 2011

A Time for Drunken Horses


by Bahman Ghobadi

" turtles can fly"
두편의 멋진 아랍영화를 보았나 보다. 힘들게 살아가는 어린 아이들의 삶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그렇다. 왜 싸우고 사는 것인지...무슨 이유든지, 전쟁은 하면 안되나니...

Wednesday, December 21, 2011

Beside the Well


Beside the Well, Mix Media on Canvas, 36x36 inches, 2011
"우물가의 여인처럼 난 구했네, 헛되고 헛된 것들을..." 여고시절 교회에서 특송을 했던 가스펠송의 가삿말를 잊지 않고 지금까지 살았나 보다. 그땐 세상을 몰라, 아직 살아보지도 않는 것 같은디, 무슨 헛되고 헛된 것...하며 그 의미를 알지 못했던 시절. 지금의 난, 헛되고 헛된 것인지 알면서도 한결같이 그렇게 살고 있는 듯...

"I am a slipping glimpser"---William De Kooning

Saturday, December 17, 2011

Sometimes


Outside of the Window, Mix Media Painting on Plywood, 24x24 inches 2011

가끔 때때로, 난 창밖의 여자이다. 그리고 가끔 창틀에 끼기도 한다.ㅎㅎㅎ

가시가 박혀서

예술을 한다는 것이 때로는 그렇다. 재미로 신나서 해야 하거늘...물론 난 아직도 아침이면 가슴이 뛰는 마음으로 스튜디오에 서둘러 간다. 님을 보러 가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지만, 나도 유명해지고 싶다는, 혹은 나의 시간들에 대한 댓가를 바라는 생각을 하면 그것은 필요로 한 실질적인 생각이지만서도 그런 생각들을 하게 되는 날이면 난 그림을 그릴 수 없는 것 같다. 그냥 무엇인가 새롭게 도전하는 그 마음이 있기에 오늘도 누가 뭐래도 스튜디오에 도장 찍고 오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봤다.물론 나도 유명해지고 싶다.ㅎㅎㅎ

무엇인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우기까지의 과정과 흡사하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캔버스가 필요하고, 캔버스를 만들려면 나무들을 잘라 스트레치바를 만들어야 하고, 그러다보니 거친 나무로 부터 가시공격을 받을 때가 있다. 아주 잔가시가 손가락에 박히는 일이 자주 있다보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간 것이 잘못이었나 싶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잔가시가 손가락 깊숙히 박혔나 보다. 며칠이 지나도 손가락이 자연 치유를 하지 못하고 무엇인가가 조그맣게 세력을 키우고 있는 것을 보고 심각해지고 만다.

"가시가 박혀서"하고 구굴을 하니...외과나 정형외과를 가야한다는 것인가?
이러다 썩는 것 아닌가했는데 그 누군가도 똑같은 질문을! ㅎㅎㅎ 정만 그 심정 난 알 것 같다. 가시는 안보이는데 왜 이런 증상이...

방학이 시작한 학교병원에 어느 의사샘이 남아있을련지.어찌 어포인트는 잡고 갑자기 할 일이 많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수술하자고 그러는 것 아닐까? 사진 찍자할 것이고......이럴 땐 정말 한국이 부럽다. 그냥 병원에 휙 가서 어쩌고 저쩌고...

Wednesday, December 14, 2011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Tuesday, December 13, 2011

Saturday, December 10, 2011

닭은 울어야 한다



할머니와 작은 오빠가 많이 생각나는 이미지이다. 옛날 생각에 마음이 약간 뭉클하였다. 지금에 비하면 많은 것이 부족한 시절에, 우리 집 앞마당 구석진 곳에 닭장이 있었다. 우리 작은 오빠는 광주천가에 가서 미꾸라지를 잡아와 닭을 살찌게 하는 업무를 맡았고, 그리고 우리 가족은 광주천 미꾸라지를 먹고 자라난 맛있는 닭으로 몸보신을 하던 옛날 이야기...미꾸라지 잡고 올챙이 잡고...냇가에서 많이 놀았었다. 컴퓨터가 없고 텔비가 없던 시절이었으니. 레이스 달린 양말은 신어보지 못한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미꾸라지 먹은 닭을 먹어서 그런지 난 강한 여자임에 빠지지 않는 것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ㅎㅎㅎ

Irresistable#208

Irresistalble#209

Thursday, December 08, 2011

Good Luck to my Mono Printings!


"The Song of Summer", 9x11 inches, Mono Printing, Ink on Paper, 2011


"A Way to Stand in Winter", Mono Printing, Ink on Paper, 9x11 inches 2011


"A Drop in the Desert", Mono Printing, Ink on Paper, 9x11 inches 2011


"Something Like Happiness",Installation (40 pieces), 60x120 inches 2011



07 The Blizzard's Never Seen The Desert Sands

Thanks, Giving

Saturday, December 03, 2011

Irresistable#210

Irresistable#211

Universal Idea


다들 유사한 생각들을 하고 사는 가 보다. 라스베가스의 어느 갤러리에 들려서 난 깜짝 놀라고 말았다. 어디선가 본듯한 이미지들이 그것도 흡사한 스타일로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작품들과 흡사할 뿐 아니라 지난 여름 만들어 놓은 섬씸...과 흡사하지 않는가 말이다.

Lost in Lasvegas


"Lost in Lasvegas" photo by Soony Seo
숲속에 있어야 할 어린 새가 인간이 다니는 붐비는 발걸음 사이로 아장아장 걷는다. 무서운 인간을 좀 두려워해야 하지 않는가? 아직 철이 없어서? ㅎㅎㅎ
엄마를 잃은 어린 것이 여행하는 사람들을 따라다니면 어쩌란 것인가. 보다못해 남편님이 두손으로 들어 나무들이 있는 숲속으로 들였더니 다시 아장아장 사람들이 다니는 곳으로 나오고 만다. 엄마 잃은 새를 어찌해야 하나? 나보다 착한 사람들이 어찌하겄지 하고 뒤따라 오는 사람들의 어마나 하는 통에 슬쩍 몰라라 하며 도망갔다. 그들이 착하고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새를 안전하게 해주길 바라면서. 이점에 있어서 난 착한 사람이 아니다. 잘 알고 있다. 그래도 걱정이 되긴 했다. 어찌 되었을까?

Interesting...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라는 영화의 제목과 겜블링의 환타지를 쫒는 사람들 그리고 사막위에 꿈을 실현시킨 이야기들...등등의 비현적이어서 가고픈 도시, 라스베가스로 남편과 함께 삼박사일의 여행을 다녀왔다. 미국 남쪽 시골도시에 머물고 있는 탓으로, 오가는 일정에 하루씩을 소비해야 했었던 것 인상깊었던 일 중의 하나이다. 미국이란 곳이 얼마나 넓은 곳인가!

난 푸른 들판에 눈이 베이는 이곳 카본데일을 좋아한다. 하지만, 나도 때때로 어디론가 낯선 곳으로 떠나고 싶은 때가 있는 것이다. 아직 학기중이라서 밀린 리서치 페이퍼도 있고 해서 여행을 가기엔 마음이 부담스러운 것 사실이었지만, 난 떠나고 싶었다. 편안한 자연보다는 인간이 만들어 놓은 물질적인 곳으로 가고 싶었다.ㅎㅎㅎ

라스베가스는 즐거움을 주는 도시답게 행복한 모습을 반짝이고 있었다. 반짝반짝이는 도시! 어딜가나 갬블링 머신이 코카콜라 판매대보다 많던 그곳에 가서 역시 나도 살짝 갬블링을 맛보았다. 난 행운뽑기 같은 것하고는 거리고 멀고, 도박을 할 수 있는 비상한 잔머리형 인간도 아니고 해서 겜블링 머신에 별 매력을 못 느끼던 것 사실이었지만, 그곳까지 가서 한번 댕겨보는 것도 추억만들기라 여기고 댕겨보았다.ㅎㅎㅎ 첫날 잔돈을 벌었다. 그리곤...역시 다 털렸다.ㅎㅎㅎ 일어설 때를 아는 것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한번만 더 땡기면 뭔가 좋은 행운이 쏟아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꾸만 돈을 기계속으로 집어 넣고 마는...

클릭만 해도되는 아주 단순한 일이었다. 세상에 가장 멍청하게 돈 버는 방법? 그래도 누군가는? 이런 생각땜시 혹시? 하고 덤비다가...

그것은 그렇고, 세개의 빅쇼를 보았던 것 가장 값진 일중의 하나였던 것 같다. '카쇼','꿈쇼(물쇼?),그리고 핍쇼(ㅎㅎㅎ)를 보았다. 첫날 밤에 보았던 환상적인 서커스와 드라마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그야말로 정말 한번도 그와같은 쇼를 본 적이 없는 환상슈퍼쇼를 보다가 난 잠이 들었다. 정말 내가 늙긴 늙었나보다. 그것도 자리가 없어 제일 좋은 자리에 앉아 볼 수 밖에 없었던 그 비싼 자리에서 잠을 주체할 수 없었던 것 개인적으로 실망절망스러웠던 시간이었다.

영화 화면 같은 빅화면이 세로로 설치되어있는 있는 곳에 선수들이 공중에 매달려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보여주는 그 기막힌 쇼를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눈을 부릅뜨고 볼 수 밖에 없었던 중년 여인의 피곤함을 아는가! 자면서 보긴하였지만 정말 강추인 쇼였다. 참고로 라스베가스는 이곳 카본데일보다 세시간이 늦었다. 그러니 7시 프로를 보았으니깐 이곳 취침시간에 본 것이다. 그러니 잠이 쏟아졌다는...

그 다음날, 난 다짐하였다. 절대 주무셔서는 안되나니! 제목이 불어라서 그런가 떠오르질 않는다. 하여튼 꿈에 관련된 쇼이다. 물셋팅에서 물의 움직임을 이요한 쇼이다. 물속으로 셋팅이 함몰되고, 때로는 공중으로 사라지고 신비스런 물의 이미지와 사랑이 꿈처럼 펼쳐지는 환상적인 쇼였다. 역시 가끔 틈틈이 잠들었다.ㅎㅎㅎ 그리고 마지막 야한(?) 쇼를 보러가서는 잠들지 않았다.ㅎㅎㅎ 뭐여? 뭣하러 보러갔담? 생각보다 야하지 않았다. 드로잉 클라스에서 숱하게 그렸던 누드 드로잉 페인팅의 튼튼하고도 젊은 모델들에게 익숙한 나로서는 가릴 것 가리고, 보여주고는 금방 불꺼버리는 것에 대한 나의 반응은 이것 뭣이여?다.ㅎㅎㅎ

라스베가스의 한인식당에서 과하게 음식을 먹은 탓으로 체중이 많이 늘어난 것은 지끔까지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듯하다. 물론 유명하다는 모호텔의 부페에 가서 그 비싼 가격만큼 먹어치웠던 그 알뜰한 정신이 몸매관리에 치명적인 것은 잘 알지만서도...난 음식을 좋아해하며 그동안 밤마다 운동해서 좀 빼놓았던 체중을 아주 쉽게 보충하고도 아직까지도 쭉 그 불어난 위장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이기도 하다.

명품매장에 가서 카본데일의 시골적인 것에 익숙해진 눈을 최고급 브랜드의 디자인을 봄으로써 좀 향상기키기도 했고, 거리에 반짝이는 광고들을 보면서 우리반 학생들을 생각하기도 하였다. 요즈음 광고판의 경향을 분석했다고나 할까.ㅎㅎㅎ

위의 이미지는 라스베가스의 어느 호텔 광고판 일부를 찍은 것이다. 일종의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라고 해야 할까. '도'에 어찌 부함되는 지는 모르지만 쾌락의 끝이 도에 이르는 것이로다인가? 뭔말이여? 짧은 인생이니 잘놀아블자 이것인가? 나 자라난 환경을 그것과는 넘 거리가 멀어 깜짝놀라운 광고판이기도 하고 구여운 광고이기도 해서 한장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Thursday, December 01, 2011

Between Somewhere---Art Over Easy#7




Between Somewheree, Oil painting on Canvas, 24x30 inches, 2009

This work,Between Somewhere,is from one of Little Life#2 solo show in 2010. It is based on my interpretation about art in objects around my daily life.

Art Over Easy#7, 7:00-9:00 pm on Friday, December 2nd in Surplus Gallery

살다보면, 바보스런 짓을 할 때도 있다.ㅎㅎㅎ 다시 내 침실벽에 걸려면 우째서 도네이션을 했단 것인가! 도네이션 그림을 고르는 일은 절대 쉬운 일은 아니다. 좋은 그림은 내주기 아깝고, 그럭저럭한 그림은 보여주기 부끄럽기 때문일 것이다. 벽돌을 놓고 그림이 몇개 있긴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단순하게 처리되고 마음에 들기도 해서 간직하고 있었던 그림을 막상 저렴한(?) 가격에 남들에게 내놓고 보니, 마음이 정말 그랬다. 내 비록 그림줄은 짧지만서도...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치루어야 했을 쓰라린 댓가들도 고개를 쳐들고 해서 마음이 넘 복잡하게 되었나 아니면 라스베가스 여행 뒷기분을 즐길 틈이 없어서인지...

열심히 하면 뭘하나라는 허무한 생각이 드는 밤이었다. 색감도 좋고 그림 크기도 좋고 하는디...그런디 왜? 유명세를 타고 볼 일이다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겸손하게 내 그림이 부족함이 많아서이겠지 해야 하는 것 잘알면서도 내 나이가 몇인디...하는 아무 부질없고도 논리없는 감정에 내 그림을 주고 싶지 않았다. 그리하여...ㅎㅎㅎ 우리집 작은 아드님, 어찌 그리하셨나이까! 못난 내 그림은 내가 책임진다. 내가 찢는 한이 있더라도 어느 정도의 품위는 유지해야 하느니...하며 못난 자존심으로 내가 다시 내 그림을 가져올고 말았다는 이야기다.ㅎㅎㅎ

남들의 입을 통해서 비웃고 깔깔대고 즐길만한 짓거리를 저지른 난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 난 절대 내 그림를 아무렇게나 그리지 않았고, 그리고 내가 싫으니 너나 가져라고 내놓지 않았다. 찢어없애는 한이 있더라도 내 그림에 대한 예의는 내가 스스로 지킨다. ㅎㅎㅎ 이런 못난 자존심과 자만심으로 그림을 그리니 이모냥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