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28, 2013

Spring Stone

Spring Stone, Mixed Media, 12 x 16 inches, 2009
오늘, 프레임을 입혔다. 왜냐구?
소중하니깐! 다치잖아요~

The Road#2


Wednesday, February 27, 2013

Taking the Risks

Rolling
-Adolph Gottlieb

"To us art is an adventure into an unknown world, which can be explored only by those willing to take the risks."

- Adolph Gottlieb


Night Wave, Mixed Media on Canvas, 40 x 40 inches, 2012



Mercy by Duffy

Tuesday, February 26, 2013

The Painter's Garden

The Painter's Garden, Oil Painting, 2013

Times Ago

Times Ago, Oil Painting on Canvas, 2010-2013
내게 생각이 있었으나, 내것을 지키지 못했던 시작이자 끝이었던 그 순간들이 정지된 그림이라 할 수 있겠다.

to Dream or Not

Monday, February 25, 2013

Sleeping

-Philip Guston
hhh 왜 신발을 신고 자는 것이지?! 이곳 학교생활에 적응하면서 신발을 신고 쇼파 여기저기에서 잠을 자는 학생들의 모습이 이상하게 다가왔던 것 기억난다. 신발을 벗고 쇼파에 누워 잠을 자야하는 것 아니야요? 아직도 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그들은 신발을 쉽게 벗지 않는다.

 신발을 신고 집안으로  들어오는모습은 정말 끄약이었지. 문화의 큰 차이었지 싶다. 근데 왜안벗지? 양말에 구멍이 나서 아니면? 귀찮아서?

하긴, 패션의 끝이 신발에서 마무리 되는 것인데 멋내고 모임에 갔는데 섹시 하히힐 벗고 땅으로 내려앉는 모습은 좀 그렇지 않아? 패션을 존중하는 것이...신발하니,  한국에서의 아련한 생각이 난다. 간만에 멋내고 아들들 초딩학교 모임에 갔는데, 학교의 청결한 실내환경을 위해 신발 위에 덧버신 같은 이상한 것 뒤집어쓰고 복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보니 꼴이 엉망이었던 기억!ㅎㅎㅎ

신발신고 쇼파에 올라가고 난 또 그곳에 엉덩이 앉히고...뭐 그렇게 사는 것이지...그렇게 오랜 시간을 이곳에서 살았나 보다. 

Sunday, February 24, 2013

Within

수렁에서 건진 내 미소?!

The Road

The Road, Oil Painting on Canvas, 2013

Saturday, February 23, 2013

Two Parts of the Piano

Two Parts of the Piano, Oil Painting on Burlap, 2013

두번째 컴뮤티 미팅이 끝나고 귀국을 위한 그림정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미완성의 그림들을 전부 한국에 가져갈 수도 없고 해서 시작한 일이었지만서도... 생각을 달리 함으로 적지 않은 깨달음(?)을 얻고 있는 것 같다.

피아노가 어디있냐고요?

깊은 마음속에 묻어버린 피아노? 넘 심했나?!

Friday, February 22, 2013

Sinking / Thinking (아름다운 모순)

Let it Sink#2, Oil Painting on Canvas, 48x48 inches, 2011


The Cleaning Room, 36 x36 inches, Oil Painting on Canvas, 2011

hhh 잠을 자기엔 좀 이른 금요일 밤이다. 대학원 일학년 리뷰쇼에 다녀와서 맥주 한잔에 금요일 밤을 달래고 있다. 무슨 좋은 영화가 없나? 내가 대학원 일학년땐, 무지 불행한(?) 크리티크를 받았던 것 같은디...ㅎㅎㅎ 내가 임하는 일이 아니라서 그런것인지 다들 부드럽고 다정하게 긍정적으로다가 크리티크가 진행되었다는 것이 예년과 사뭇 달랐다.

내가 일학년때 많은 작품을 걸었었다. 일명'아이씽크'라 불리는 그때의 시리지를 초상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까지 스무개 가량의  작품을 만들었던 것 같다. 내가 잘하는 것들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 그때는 왜 그리도 힘들고 공포스러웠던지요. 실험정신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 내게 새로운 것을 마구 시도했던 그때의 시간들이 오늘 일학년의 리뷰 크리티크를 보며 그때의 한숨어린 순간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그때 만들었던 두작품은 비교적 성공적이었고, 여러 쇼에 뽑히기도 하는 걸작(?)이 되기도 하였고, 이곳 국전에서 페인팅 상을 받을 수 있는 두작품중에 하나가 되기도 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였던 것 잊지 않기로 한다. 

멍청하게(?) 열심히 그냥 만들었던 그때의 열정? 마음 속에 이는 불만과 우울을 나름 서투른 언어로 쏟아냈던 그때의 순간이 없었다면, 지금 내가 맛볼 수 있는 세계는 좁았으리라 확신한다.

그때는 '실험'이란 단어와 '연구'라는 단어에 익숙하지 않았던 것 사실이다. 지금도 난 실험과 연구라는 과정에 가깝기 보다는  내 생각과 마음이 이끄는 대로 작품을 하는 편이지만 말이다. 누구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것도 없이 그냥 막 했던 그때...ㅎㅎㅎ 진짜 내 마음을 따라 막 했다.

지나간 추억이 동기가 된 것이 아니라, 그때 그순간에 충실했던 그림들이라 할 수 있겠다. 언어적 열등감으로 소외받던 그 느낌과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불만들을 빡빡 문질러 없애야 했던 스튜디오에서의 카타르시스! 어쩌면 막 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던 그때의 순간들이 이제는 감사하기까지 하다.

이제 오늘에 이르러 '수니표' 우연성과 텍스쳐의 종합판이라 할 수 있는 졸업전이 한달도 남지 않았나보다. 많이 자랐나 보다.ㅎㅎㅎ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지 시간이 더 가면 알지 않을까?

Thursday, February 21, 2013

Fabulous February

February, Mixed Media on Canvas, 40x40 inches, 2012

Still...

-Giorgio Morandi
이월의 오늘, 내 느낌이 이렇다.

얼음 덩어리 눈이 하늘에서 쏟아지니...집에 갇혔다. 

Wednesday, February 20, 2013

Spring Normal

-Jawlenski Alexei

몇년전 세인트 루이스 뮤지엄 숖에서 구입했던 포스트 카드가 오랫동안 내 스튜디오 문에 붙어 있었나 보다. 그를 알아서 그의 작품이 들어있는 옆서를 산 것은 아니었지만, 이 그림을 볼 때마다 화가님이 날 그렸다는 착각이 들정도이다.ㅎㅎㅎ이마도 그렇고 눈도 그렇구 입술도 그렇고 ...ㅎㅎㅎ그의 색감과 그의 브러시 텃치가 본능적으로 감이 맞았다고 해야될까? 내가 그의 그림을 처음 봤을 때 그 순간 말이야. 그리하여 난 어떤 초상화가 비슷하냐고? 꼭 그렇다고 할 수 없지만, 브러시 텃치로다가.


The Ways of Lingering, Oil Painting on Canvas, 2011


Tuesday, February 19, 2013

After Happening

아는 만큼 보인다!!
망치를 들고 페인팅을 부수거나 칼로 캔버스를 긋어본적이 있는 사람은 바로 알 것이다. 엇그제 나름 내가 그린 그림들과 이별의식을 갖는 동안 난 보고 말았다. 넘 멋있는 것을!

이거였구나! 캔버스를 찢을 땐 몰랐는데, 망치를 들고 나무판을 때리니, 나의 그림들이 날 가르치고 만다. 이렇게 해보라고요!!ㅎㅎㅎ 좀 슬프고도 심각한 상황에 위대한 발견(?)을 하고 말았다. 아마도 내가 예술가임은 틀림없다. 그린 그림을 쓰레기통에 집어 넣는 일이 그날 내가 해치워야 할 큰다짐이었는데 그만 사진찍고, 또 하나의 아이디어가 탄생되는 것이...난 그만 작품을 정지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해...이제는 그만....ㅎㅎㅎ

파괴적인 그 순간에 내 작품이 담고 있었던 또 하나의 가능성을 본 가슴 뛰는 흥분이 가시기도 전에  어느 님이 이룩한 나의 오래된 생각을  보고 말았다. 어느 님이 벌써 했군!!!쩝!!!

그리고 오늘 이 작가님을 만났다. 어쩜! 그도 캔버스를 찢다가 우연한 발견을 한 것일까? 무지 궁금해서 연구해 보고 싶다. 공간주의? 뭐라고 해야하나? 캔버스를 파괴함으로 얻어진 캔버스 뒷면에 숨어있는 공간을 발견한 것 같은디...멋진 오늘의 님, '루시오 폰타나'님을 만났다.


-Lucio Fontana

Monday, February 18, 2013

Spring Ahead

Yellow Spring, Oil Painting on Canvas, 2012


무엇보다 나의 작품을 아끼는 분에게  선물로 선뜻 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그림을 사고싶다고 하는 분들을 가끔 보지만, 과연 얼마을 받으면 서로에게 편안할 수 있을까나? 

내정원의 동쪽에서 노란 봄들이 일어나고 있다. 역시 성질 급하게 나의 수선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바람이 아직 차다.

expressive Markmaking


-Joan Mitchell

Sunday, February 17, 2013

Happening in Red Tale


Friday, February 15, 2013

Night Garden in Soony Seo


Humor and Wishes


-Jean-Michel Basquiat 1960~1988

Thursday, February 14, 2013

The Wind

The Wind, Mixed Media on Canvas, 40 x 40 inches, 2013

내 오래된 정원에 바람이 분다

I think that I have Hans Hofmann in me

- Hans Hofmann
Push/Pull

Tuesday, February 12, 2013

Corner in Garden

 Corner in Garden, Mixed Media on Canvas, 40 x 40 inches, 2013

The Official(?) Birthday


난 오늘 공식적으로다가 한살 더 묵었다.ㅎㅎㅎ공시적인 생일날 대학원 졸업 전시회를 위한 두번째 모임을 존경하는 님들과 가졌고, 그리고 조금 우울했다. 설날이 두개인 것처럼 내 생일날이 그렇다. 이월십이일은 나의 큰아들의  생일날이기도 하다.  양력으로 생일을 지키면 기억하기 좋겠지만서도 울 가족의 기쁜 행사를 배분하는 차원으로다가 난 음력으로 가기로 했다.

공식적으로다가 오늘은 나이를 하나 더한 날임은 틀림없다.ㅎㅎㅎ 살아온 날이 살날보다 많은 것 또한 사실이기도 하고 진짜 내 생일이 될 때까지 왜 세상에 태어났는지 조금만 생각해 볼 터이다. 그러면 또 우울해지려나?


Monday, February 11, 2013

Accuracy


Plus Reversed, Oil on canvas

-Richard Anuszkiewicz


Sunday, February 10, 2013

Blur


-Gerhard Richer


때로는 잘 보이지 않는 것이
보는 이의 마음에 더 오래동안 머무를 수 있다는 것을 
잠시 생각해 본다.
생략의 미학이라 해야하나?
자잘한 디테일이 사라진 아름다운 시같은 그림.


Street Art!


http://www.streetartutopia.com

비가 내리는 일요일 아침 좀 우울했나 보다. 코를 훌쩍 거리며 스튜디오에 갔던 어제와 달리 몸이 늘어져 집에 있자니 자잘한 걱정거리들이 더 보이는 듯 하다. 비가 오는 날이라 새로 지은 옆집에서 비롯된 배수 문제가 보이고...손해보는 일들이 보이니 마음이 너그럽기가 쉽지 않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사이트에 들려 이미지들을 보니, 그 기발한 아이디어에 웃음이 나오고 말았다. 어느덧 근심걱정거리가 잊혀지고...

Saturday, February 09, 2013

Outside of Box

Out There, Oil Painting on Canvas, 30x31 inches, 2012

몇년만에 감기에 걸렸다! ㅎㅎㅎ 물을 많이 마시고 푹 쉬라는 기본적인 처방을 지키는 일이 쉽지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목을 스카프로 감싸고, 티슈를 손이 닿은 곳에 두고... 그렇게  밍밍한 상태를 견디고 있는 중이다. 작은 아들이 이곳 슈퍼에서 감기약을 사왔다. 다음 순서는 기침을 하겠지?

어제 실험했던 작품 하나를 덮으로 가야한다.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구고 멍하니 있다보니, 용기가 생긴 것일까? 연연해 하지 말고 덮어야 해! 몸이 아프니 귀찮아서일까?

창의적이란?

판도라 상자를 열 수 밖에 없었던 나의 호기심을 기억한다.

Friday, February 08, 2013

Want

Astoria                    -Hamony Hammond

Wednesday, February 06, 2013

Eating

-Philip Guston

before Spring


Rooting  to the Stone
, Mix Media on Canvas, 40 x 40 inches, 2013

봄날은 갔지만, 봄은 언제나 꽃을 보듬은 겨울을 지나 머리카락 사이로 바람을 타고 온다. 돌틈에 뿌리를 박고 찬바람을 견디던 내 정원의 이름모를 푸른 작은 식물들.

Tuesday, February 05, 2013

Today's Artist

- Egon  Chile

그의 그림이 보이기 시작한다.  천재화가임이 틀림없다. 멋지다~

Monday, February 04, 2013

Alan Shields

by Alan Shields

Sunday, February 03, 2013

Euphoria


I overcame my uncertain Fear in my studio.

Deep as the Night

Deep as the Night, Acrylic Painting on Canvas, 40 x 40 inches, 2012

나의 정원에도 붉은 바람이 불 때가 있다.

Artist's Artist

John Von Wicht
(1888-1970)



Saturday, February 02, 2013

Warm Bodies

exhume, revival, change, memory, dream...

"Corpses don't dream!"

It's just Me

-Loren  Maciver

What it is to just Paint!

겨울나무에 빨갛게 노을이 물든 토요일의 시간이다. 이른 아침 멋진 예술가님의 그림이 머뭇거리는 나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오랜만이다! ㅎㅎㅎ 'Loren Maciver'의 작품에 아! 하는 탄성을 내고 말았다. 난 그녀의 마음을 알 것 같았다. 

얼어붙는 내 마음에 장작을 붙일 때이다! 넘 상투적이었남?

그래서 나다운 작품을 만들었냐고? 어제 미루어 놓은 그림 하나를 빈 마음으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였다. 기본적인 시행착오는 다 했으니, 더 나은 단계로 나아가지 않겠는가! 두려운 마음을 뿌리치고 새 이미지를 시작하였다. ㅎㅎㅎ 나니깐!

갈 때까지 가보는 것이다! 그게 바로 나!! 수니 스타일!!


Friday, February 01, 2013

Timing

나의 스튜디오엔 적지 않은 미완성 작품들이 있다. 스스로가 만족할 수 없어 스튜디오 밖으로 내올 수 없는 그런 작품들은 나의 시간속으로 미루어진 것들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작품은 그야말로 때를 잘 만나 수니표 그림으로 탄생되기도 하고, 어떤 작품들은  빛도 보지 못하고 사라질 때도 있다. 무엇이 나다운 작품으로 남을 수 있을까? 

'미룸과 늦춤'이란 단어가 왠지 두렵기까지 하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던 작품 하나에 도전이,  아직 그 때를 만나지 못한 것이었을까 아니면 심었던 씨앗의 가능성이 거기까지 였을까? 내일 다시 시작하기로 하고 그동안의 과정을 덮어야 했던 오늘, 시간에게 그 답을 또 물어야 할까나?


치열한 집중과 준비가 부족한 것은 아니었을까? 


내가 뿌린 씨앗에 책임을 못질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정말 두려운 일이다. 내가 만든 나의 룰을 바꿔야 할까? 


Simon Fujiwara

-Simon Fujiw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