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16, 2011

The Ways of Lingering


The Ways of Lingering, Oil Painting on Canvas, 18x24 inches, 2011

The Weight of Falls

Tuesday, November 15, 2011

Irresistable#212


몇년만에 만나보는 '백세주'인가! 울큰아드님이 홀로 마시는 음주를 걱정하면서도 엄마가 몹시 그리워하는 백세주를 동생편에 보내왔다. 이곳 카본데일보다 한인가게가 발달되어있는 곳에 살고 있는 아드님이 엄마의 그리움을 안다는 것인지...

달콤한 백세주를 들이키자니 진정 한국이 그립다. 아씨...

조금만 참으면 되나니...

나 오늘 염색약 진열대에서 한참을 서성였다. 흑흑흑
파뿌리 같은 흰머리를 가리면 훨 젊어 보일려나하며... 염색약 같은 것은 나하고 상관이 없다 생각하며 살았다. 이제 모든 것이 희멀겋게 보이는 것이 노안용 안경을 걸쳐야할 것 같고, 드디어 염색을...

주름지는 일은 거부할 수 없는 일인 것은 잘 알고 있지만서도.

스튜디오에 있는 꽃들이 시들었다. 십일월의 정원에 청초하게 서있던 붉은 장미와 핑크 장미 그리고 노란 장미가 힘든 바람과 함께 떨어져 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아직도 가슴 아린 일인 것은 아직 내 마음만은 주름지지 얺았다는 것인지도.

나 오늘 염색약 진열대 앞에 한참을 서성거렸다. 그리고 그냥 돌아섰다.
으씨 그냥 자연스럽게 늙자하면서.

백세주를 마시니 이름 모를 슬픔이 올라온다.

Monday, November 14, 2011

Clairvoyant


Clairvoyant, Acrylic Painting on Canvas, 22x24inches, 2011
레이디 가나다라 같지 않은가! ㅎㅎㅎ 때때로 나두... 국화꽃을 닮은 누님(?)같은 여인을 그려보고 싶었는디...그 숙성되는 시간과 함께 헤아릴 수 없는 곧은 지조를 버팅기고 서 있어야 할 국화는 베일속에 숨어 버리고 그만 레이디 가나다라가 나타나고 말았다.

Irresistable#9

Beings

Irresistable

Thursday, November 10, 2011

The Garlic


Got Green, Oil Painting on Canvas, 24x24 inches, 2009

마늘 냄시가 나는 사람들? ㅎㅎㅎ 노란 색의 영리한(?)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라 한다. 바로 내가 마늘 냄시가 나는 사람이다?!! 마늘을 먹고 가지는 않았지만, 마늘 냄시가 난다하니 몇십년 동안 인박힌 그것을 거부하고 싶지 않지만 그 숨은 내막(?)을 생각하면 불쾌하기 그지 없다.

난 마늘을 먹지만, 거지같은 게으름과 강자에게 약하고 약한자에게 강한 노예근성을 먹고살지는 않는다. 그래, 난 마늘을 먹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