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락
'맥락'이라는 주제로한 예술 전시회에 작품을 낸 적이 있었다. 앞뒤 맥락을 고려하면, 좋은 의도로 행한 다정한(?) 행동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었겠다. 상대가 받아들인 감정과 나의 의도와의 '맥락'의 간극을 알아차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누군가의 고유한 마음을 다 헤아리며 알 수 없으니까. 먼저 물어보고 행하기엔 좀 그런 상황이란 것이 있지 않은가. 사람을 초라하고 작아지게 만들만한 행동이었을까 자문해 본다.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를 때도 있느데 어찌 타인의 마음을 안다고 할 수 있겠는가. 모처럼 착한 마음으로 신경을 쓴다고 썼는데, 좀 속상하긴 하지만 할 수 없다.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