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Usual~~~
특별할 것도 없이 그럭저럭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 것이 자신에게 유익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럴 때면 이상하게 불안감이 든다. 혼자 잘 놀다가 갑자기 연락이 뜸한 오래묵은 친구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 그래서 기분이 나아졌냐고? 응! 그런대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으면 아무래도 '불안'을 마주하기 십상인 것 같다.
심심한 김에(?) 공부라도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구입해 놓고 그 적당한 때를 기다리는 책을 집어들고 책장을 펼치니 글씨가 자잘하니 외울 것이 너무 많다. 얼른 책장을 덮고, 좀 전의 아무것도 하지 않아 무모함이 느껴지던 심심함으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얼마나 달콤한 무모함인가!
아침을 일어나기 전에 '죽음'에 관한 동영상을 청취했다. 나의 삶을 항상 지켜보고 있다 언젠가는 훅 들이닥칠 죽음이란 단어를 아침부터 마주하는 것이 불안하고 불편했지만 그래도 알아야 할 것 같았다. 내게 허락된 주어진 시간을 더 귀하고 가치있게 사용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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