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03, 2011

Lost in Lasvegas


"Lost in Lasvegas" photo by Soony Seo
숲속에 있어야 할 어린 새가 인간이 다니는 붐비는 발걸음 사이로 아장아장 걷는다. 무서운 인간을 좀 두려워해야 하지 않는가? 아직 철이 없어서? ㅎㅎㅎ
엄마를 잃은 어린 것이 여행하는 사람들을 따라다니면 어쩌란 것인가. 보다못해 남편님이 두손으로 들어 나무들이 있는 숲속으로 들였더니 다시 아장아장 사람들이 다니는 곳으로 나오고 만다. 엄마 잃은 새를 어찌해야 하나? 나보다 착한 사람들이 어찌하겄지 하고 뒤따라 오는 사람들의 어마나 하는 통에 슬쩍 몰라라 하며 도망갔다. 그들이 착하고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새를 안전하게 해주길 바라면서. 이점에 있어서 난 착한 사람이 아니다. 잘 알고 있다. 그래도 걱정이 되긴 했다. 어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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