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29, 2017

Round round Around

지고르니예 고르예
블레드
블레드 성
흰눈이 쌓여있는 멀리 높은 산은 놀라왔다. 스위스 융플라우도 아니고 대부분의 높은 산엔 눈이 제법 더운 날인데도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었다.

슬로베니아 최고의 힐링 명소로 줄리안 알프스의 보석으로 불리는 '블레드'
       호수면 100미터 높이의 절벽위에 세워져 있는 블레드 성, 티토별장
       줄리안 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인 블레드 호수

블레드 성
블레드 호수 끝자락에 위치한 블레드 성은 깍아지르는 듯한 절벽 100미터 정상위에 세워진 요새이다. 브레드 시내 전체와 브레드 호수를 파노라마믹하게 조망할 수 있다. 중세 풍의 건물들과 분위기 있는 카페테리아와 레스토랑의 테라스에서 여유를 즐겨볼 수 있다.

블레드 호수
노니는 물고기들이 다 들여다 보이는 너무 깨끗한 호수

블레드 성을 오가는 교통수단인 이쁜 배를 타고 있을 땐 일어나면 배가 뒤집힌다. 내릴 때는 뒤에서 차근차근 한사람씩 앞으로 빠져 나간다. 함께 일어나면 물속으로 들어간다.

기념샷

사방 곳곳이 엽서샷 어찌 이럴 수가~~~

블래드 성에서 행복하다.

블래드 성 커피는 숙면을 위해 참았지만 인증샷은 피할 수 없었다.

초현실주의자의 '달리'의 얼굴을  초현실적인 블래드에서 보게되다.





이탈리아의 땅끝마을 트리에스테
        슬로베니아의 국경지대이자 illy 커피의 본고장이며 아드리아해의 항구도시이다. 인구 20만명의 이탈리아 동북부의 작은 해양도시이며, 과거 1382년부터 1918년까지 오스트리아령으로 번영을 누렸던 도시라고 한다. 역사적으로 지금까지도 여러 민족(슬로베니아 및 크로아티아의 소수민족 포함)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태리 내륙에서 볼 수 없는 동방정교회의 교회도 볼 수 있다.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맛있다길래 냠냠 먹고 해변가 부두에 누워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센프란의 바다사자들의 휴식을 생각했다. ㅋㅋㅋ

트리에스테의 중심인 우니타디탈리아 광장
1905년 지어진 황금빛 모자이크가 특징인 도청사
일리 에스프레소는 그야말로 한모금샷! 얼른 무료 화장실 이용~~~참고로 유료화장실이 대부분이라 무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동참하는 것으로 여행에 대한 예의를 다하였다.

일리 커피를 사볼까 하고 들려 보았는데 직원들 휴식시간이었다. 그래서 사진이나 찍자며 ㅋㅋㅋ.

막 거리를 걸어 다니다

오토각으로 이동-송어구이정식:그릴에 구운 송어에 감자 샐러드를 곁들인 음식

Thursday, September 28, 2017

Just Beautiful~~~

프랑케마르크
짤츠부르크
짤츠캄머굿
할슈타트
지고르니예 고르예

호엔짤츠부르크에서 내려다 본 짤츠부르크

모차르트의 아리아가 골목마다 흘러 나오고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흔적이 남아있는 짤츠부르크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주의 주도로서 '소금도시'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음악의 천재 모차르트의 고향이기도 하고 그를 기념하기 위한 짤츠부르크 음악제가 열리며, 짤츠카머구트이라는 호수지대가 도시 동쪽으로 위치하고 있다. 할슈타트로로 방문하기 위한 여행객들의 기착지로 교통이 편리한 도시이다.


미라벨 정원: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여주인공 마리아의 '도레미송'을 불렀던 곳



게트라이데 거리: 호엔짤츠부르크 성 주위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쇼핑가가 있으며, 짤츠부르크의 문화적 특성이 함축되어 있다. 거리부변에는 보석가게, 꽃집, 옷가게 등과 레스토랑, 커피숍 들이 있으며, 음악의 신동,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생가가 있다. 건물마다 가게의 특징을 철로 만든 수공간판들이 고급스럽고 독특하게 매달려 있다. 철제간판들은 문맹이 많은 중세인들을 위한 아이디어에서 출발을 하였고 200년 이상이나 된 우산가게 간판이 있다.  맥도날드 간판 또한 이색적으로 고급스럽고 품위있다.
200년 묵은 우산가게 간판

모짜르트가 태어나고 자란 곳

호엔짤츠부르크 성채 구시가지에서 가장 높은 곳
한남자가 한여자를 바라보고 서있다는 데 그녀를 발견하지 못하고 이동하여야했다.ㅠㅠ 멀리 호엔짤츠부르크 성채가 보인다.



모차르트 쿠겔른 초콜릿: 1890년 페스트리 제과요리사인 폴 푸르스트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다크 초콜릿을 동그랗게 만들고 캬라멜과 아몬드 등을 겹겹이 싼 비교적 싼가격의 초콜릿으로 선물하기 좋다. 지금도 초기 제조법ㅇㄹ 유지하고 있으며 50개국에 수출도 하고 있다. 모차르트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짤츠캄머굿: 2000 M의 산들 사이로 호수가 어우러진 곳, 알프스 산자락의 볼프강호수 주변관광

모차르트하우스 장크트길겐 관광, 모차르트의 외가였고 현재 일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슈니첼: 고기요리를 기름에 튀겨 감자와 샐러드를 곁들인 음식


할슈타트




오스트리아 최고의 비경이라 할 수 있는 소금마을 할슈타트, 세계문화유산인 자연의 향기가 가득한 할슈타트 호수마을. 천혜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보존하여 수많은 관광객들이 관광과 휴양을 즐기기 위해 찾고 있다.  가파른 지형에 기대어 만들어진 동화적이고도 환상적인 (엽서같은) 마을을 볼 수 있다. 소금광산, 소금광산 박물관, 중앙 광장, 장크트 미헬 교회당, 교구 교회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Horowitz-Mozart Sonata in C Major K.330;1ST Movement








Remember!

프라하
프라하의 지붕은 왜 빨강일까? 독일군의 폭격을 피하기 위해 눈에 쉽게 띄는 붉은 색 지붕(민가의 지붕색)으로 교체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낮에 본 틴성당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건물등 예술사조의 변천사가 남아있는 구시가광장,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틴성당, 구시청사에 있는 독특하고 정교하고 불가사의한 천문시계, 프라하 성과 구시가지를 오가는 까를교에 세워진 조각상들의 이야기가 있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아름다웠다. 프라하는 동유럽의 파리로 불리우는 말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요소들이 충분했고 특히나 젊은 사람들이 들끓었지 싶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중세 유럽의 느낌이 살아 있어 지나간 낭만이 출렁이는 시간여행을 하는 것 같았다.

밤에 본 틴성당
까를교 위에서 돌아 다니다.

까를교에서 들은  침묵의 소리

ㅋㅋㅋ 클래식 차를 타고 시내를 고급지게 구경했다. 근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오지.


틴 성당
도착한 시간이 야간이라 밤의 불빛아래 서있던 틴성당은 환상적이었지 싶다. 프라하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로 1365년에 거립되엇다고 한다.  높게 치솟은 2개의 첨탑의  고딕양식  한눈에 들어왔고 성당내부에는 덴마크의 천문학가 브라헤가 묻혀있다고 한다. 각종 문화행사가 개최된다고 하더니 방문한 날도 테니스 대회를 알리는 행사를 축하하는 자리로 많은 관람객과 유명인사들 그리고 촬영하는 수많은 카메라들이 있었다.

천문 시계
구시청사의 외벽에 설치된 천문시계는 1410년 시계공 미쿨라시와 카를대학의 수학교수 얀 신델이 공동으로 작업한 작품이라 한다. 제 2차 세계대전시 파손되었으나 보수를 끝마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신기한 시계의 종소리와 퍼모먼스를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드글드글 하였다.
무엇보다 인간의 한계, 영원히 살 수 없음을 기억하라는 메세지를 접수했다. 천만년 살 것 처럼 그리살지 말고 좀 착하게 살자고!

체스키크룸로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블타바 강변이 S자로 흐르는 언덕위의 있는 작은 도시는 붉은 지붕과 둥근 탑이 어우러져 동화같았다. 미로처럼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은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팔고 있었으며 커피 향기 진한 이쁜 카페들이 모여있었다

그외 체스키크롬로프 성과 시청 그리고 스보르노스티 광장을 둘러 보았다.


동화같은 목각인형을 보면서, 유럽동화책에 물들어버린  내영혼에서 우러나는 친근감을 거부할 수 없었다. 친근감 느끼고 그러면 안될 것 같은뎈ㅋㅋ


에곤셀레의 외가집이라나? 그냥 지나쳐야했다.ㅠㅠㅠ



스비치코바
노란소스에 삶은 소고기와 체코식 찐빵을 찍어 먹는 체코음식이다. 결국은 가져온 깻잎을 꺼내어 먹었다.

Wednesday, September 27, 2017

Man at Work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스라바는 고풍스러운 동유럽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시내에서 잘보이는 브라티슬라바 성과 미카엘스 탑, 성 프란시스코 교회 등의 볼거리가 있으며 소박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있는 도시라고 하더니 틀린 말은 아니었다.

브라티슬라바 성

성 프란시스코 교회


노비모스트 다리(새로운 다리)
사상교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라 한다.



멀리 보이는 미카엘 탑



맨홀맨 추밀
슬로바키아에서 유명한 조각작품이라 한다. 'Man at Work'라는 표시가 옆에 있는데 몰라서 못찍었다.ㅋㅋㅋ 지나가는 이쁜 여자를 구경하는 중이라는 이야기라고 한다. 그러시면 안되는뎅

전통적인 방식으로 손으로 만든 사탕이라고 해서 한봉지 사보는 사치를(?) 누렸다.


붕붕 2017~~~

비엔나(Wien)엔 비엔나 커피가 없다

무엇보다도 비엔나에서 뵙게 된 여성 가이드님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전직 음악교사 출신인 가이드님은 위트와 유머 그리고 지적인 설명으로 함께 하는 여행객들을 흡족하게 만든 사실은 좀처럼 잊혀지질 않을 것 같다. 보슬보슬한 비가 내리는 비엔나는 아름다웠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는 함스부르크 왕가의 수도로 정치.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고딕양식(하늘까지 치솟는 뾰족한 탑모양, 성모 마리아의 기도하는 손모양의 형상화. 넓은 유리창, 스탠드 글라스, 장미모양의 원형 창문)인 슈테판 성당 및 센부른 궁전이 관광객을 모은다고 한다. 센부른(아름다운 샘) 궁전은 파리의 베르사유 궁전과 유사한 좌우균등의 양식을 취하고 있었으며 거대한 정원(1.7 km2)은 기하학적 구성의 화단과 분수 그리고 조각상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마리 앙트와 네트'의 베르사유 궁전과 많은 유사점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데칼코마니(decalcomanie), 그림을 똑같이 찍어내는 미술기법으로 종이를 반으로 접어 한쪽에 여러 색의 물감을 짜서 모양을 만든 후, 나머지 반을 접었다가 펼치면 양쪽이 대칭을 이루는 같은 무늬가 생기게 되는 기법을 연상시키는 센부른 궁전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마리아 테레지아' 왕비의 이야기로 궁전안을 흥미진진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지만 사진촬영이 금지 되어 있었다. 다산의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Maria Teresie)의 사랑이야기를 듣다보니 시간이 훅하고 바람소리를 내며 빠져 나가버렸다.



슈테판 성당





슈텐판 성당의 지붕은 도자기 타일로 모자이크 방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스텐드 글라스의 단순미가 돋보였던 것 같다. 모짜르트의 화려한 결혼식과 초라한 장례식을 치루었던 성당으로 유명하기도 한다. 유럽의 유명한 성당들 처럼 유지보수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비엔나엔 비엔나 커피가 없다고 한다. 3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카페가 발달되어 왔다고 한다.  지식인들과 예술가들이  열띤 토론과 예술 활동을 했던 장소의 카페는 3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단다. 비엔나의 유명한 커피로는 멜랑에, 아인슈페너, 슈바르쩌가 있는데 멜랑에란 커피가 가장 인기가 있는데 카푸치노와 비슷하다고 한다. 아인슈페너는 생크림을 커피에 얹어주는 것으로 이 커피가 아마 비엔나 커피와 가장 흡사한 것이 아닌가 한다. 슈바르쩌는 흔히 모카커피로 알려진 것인데 에스프레소에 휘핑 크림과 초코 시럽이 얹어져 나온다고 한다.

'쿠스타프 크림트'와 '에곤 셀레'와 관련된 장소를 겉만 보고 스쳐서 참으로 안타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