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17, 2026

나도 블루스가 좋아^^

 '죄인들(Sinners)'(라이언 쿠글러'가 제작 각본 감독)이란 영화는 까다로운 아이맥스 카메라로 찍은 영화이기에 큰 대형 상영관을 감독이 추천했었다. 그럼에도 이제야 겨우 거실에서 걸작을 주말의 영화로 집에서 편안하게 보게 되었다. 

'라이언 쿠글러'가 제작 각본 감독을 맡은 미국 영화로, 1932년 블루스 음악의 타생지로 알려진 '미시시피 델타'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로  벰파이어 공포 영화이다.  최근 '마이클 B. 도던'이 이번 '오스카 남우 주연상'을 받았다고 한다. 놀란 사실 하나는 영화에서 쌍둥이 형제역으로 1인2역을 하였다는 사실이다.  눈썰미 있는 내가 전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연기와 연출을 잘했던 점도 있지만서도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되었다.  상 받을만 하다!

영화 제목, 죄인들(Sinners)이 말하듯이, 세상에는 선인과 악인의 음악이 있다. 종교 생활을 열심히 할 때, 교회에서 사탄의 음악을 추려  인쇄물을 만들어 배포한 것을 받아든 적이 있다.  멜로디가 좋아 흥얼거리던 팝송들이 얼마나 그 가삿말이 신실하지 못했던지. 좋아하던 팝송들의 대부분의 가삿말은 인간적이며 낭만적이고 개인의 욕망을 노래했다. 그렇다고 그것이 죄인들의 음악이고 사탄의 것인가.

개인의 '욕망'을 노래하는 노래들은 '악마의 음악'이라고해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것을 보면,  내 믿음이 신실하지 못한 면도 있었을 것이고 아니면 그 회색지대에 놓여있던 나의 믿음이 다행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거룩하시고 신실하신 '신'을 찬양하지 않고 인간의 사랑과 고뇌 그리고 갈망을 노래하는 것이 죄이며 악마의 노래라는 논리는 그때도 지금도 불편하다. 

영화의 중심 축을 끌고 나가는 '새미'는 끝내 세상 음악인 기타를 내려 놓지 않았다! 흑인 노예의 역사의 '한'이 있을 것이며 굴레와 같은 그 편견과 선입관으로부터 쉽게 벗어날 수 없었을 것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그럼에도 '음악'으로 승화시키며 굴곡진 삶을 버티며 살아낸 사람들은 대단하다 싶다. 

'블루스'는 삶의 고통과 고난을 잠시라도 잊기위한 생존형 음악이며 아프리카인의 영혼이 들어있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유한 리듬과 정서적인 면에서 흑인 음악은 개인적으로 참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나도 블루스가 좋아^^

벰파이어들이 'Let us in'라고 말하며 초대를 원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개인은 없고 '우리'라는 단체나 조직이 우선시 되는 사회는 간혹 위험을 초래하곤 한다. 종교집단이나 정치집단 그리고 이익집단은 '정의'라고 외치는 것들에 대해 편협적인 사고방식에 갖히지 않도곡 경계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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