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23, 2013

at City Museum in Saint Louis


Thursday, August 22, 2013

Flight of the Butterflies

                                          http://youtu.be/ySPrCh2-ihE,
'거위의 꿈', 인순이

Tuesday, August 20, 2013

뮤지엄 가는 길


하늘만 보지 말고 땅도 보면서...세인트 루이스 뮤지엄으로 


잘있어라이이잉

the Power of Painting

Gerhard Richter



http://youtu.be/UxxajLWwzqY
I don't care, I love it

Monday, August 19, 2013

Today's Song in Saint Louis

http://youtu.be/RA01pdI0jng

Robin Thicke - Blurred Lines










I have been to Saint Louis before.

Saturday, August 17, 2013

The First Night in Saint Louis

어?
갑자기 가을로 변해버린  날씨에 나를 감싸고 있는 옷들이 아직 여름이란 것을 알았다.

세인트 루이스에서 시작되는 첫 아침으로 가는 어두움을 위해 짜장면을 먹었다. 비싸고 맛없다라는 생각이 아니들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초창기 카본데일 시절 짜장면이 먹고 싶어 이곳까지 와서 한그릇을 먹었던 첫기분이 아직 남아있었던 모양이다. 곧 있으면 맛난 한국 짜장면과 묵고싶은 토종 음식을 실컷 먹을 수 있다는 기쁨이 입속에 맴돌고 말지만 더해 가는 과체중에 그려지는 나의 부러난 모습이 두렵기도 한 것 사실이다.

'하우스'라 불리는 집에서 살다가 오랜만에 아파트에서 지낸 낯설은 소리익는 밤은 나답지 않게 잠을 잘 잤다. 낯선 환경에 대한 민감함이 웬일로? ㅎㅎㅎ과한 음식과 부족한 운동으로 무거워져 잠을 주체하지 못한 것 아닐까?

이 익숙하지 못한 소리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냉장고 소리, 에어콘 모터 돌아가는 소리, 이웃들의 화장실 물 쓰는 소리, ...

그동안 얼마나 조용한 곳에서 살았는지요! 덩그렇게 남겨두고 온 카본데일이 첫 아침 커피에 생각난다.




Thursday, August 15, 2013

Moon River

http://youtu.be/lnCLCFfBklk

Pattie Page - MOON RIVER



Wednesday, August 14, 2013

Sleeping at God of Garden


Tuesday, August 13, 2013

in my Fantasy

http://youtu.be/-UjFnL8Fphs

Sarah Brightman - Nella Fantasia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선선한 이곳과 달리 한국에선 뜨거운 여름날의 끝맛을 보고 있다고 한다. 지난 주 자주 뿌린 비로 잔디밭의 풀들이 잔디깍는 사람들을 기다리게 만든다. 

라면 한 사발로 아침을 시작하던 시간이 꽤 된 것 같다. 믿어지지 않는 걱정되는 적응력에 놀랍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잡초를 뽑으며 두고 갈 집을 둘러 보는 것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에 쉽게 물을 끓여 라면을 먹었다. (당장 영야제를 먹어야겠군.)

커피 한잔과 어제 이웃에게 받은 맛나는 컵케이크를 먹으며 늦은감으로 떠오른 아침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간만에 사라 브라이트만의 노래를 들으니 지난 시간의 그림이 떠올라 마음이 그렇다.  가삿 말이 이탈리어라 무슨 내용인지? 


In my fantasy I see a just world
Where everyone lives in peace and honesty
I dream of souls that are always free
Like clouds that float
Full of humanity in the depths of the soul

In my fantasy I see a bright world
Where each night there is less darkness
I dream of souls that are always free
Like clouds that float
Full of humanity in the depths of the soul


In my fantasy exists a warm wind
That breathes into the city, like a friend
I dream of souls that are always free
Like clouds that float
Full of humanity in the depths of the soul

Monday, August 12, 2013

기나긴 침묵

http://youtu.be/3SF0ASmivD8
편지, 김광진


Saturday, August 10, 2013

Soony in Night Garden

Humming


괜시리 새벽부터 잠이 깨어 일어났던 아침은 무궁화가 활짝 반기기엔 흐렸지 싶다. 미쳐 태양을 향해 반기지 못한 무궁화꽃 사이로 작은 '허밍버드'가 숱한 날개짓을 하며 혹시라도 자신을 반길까 하는 마음에 바삐 돌아 다닌다.

낭만 이웃이 허밍버드 먹이를 베란다에 달랑달랑 매달고 그들을 유혹하는지라 자연적으로다가 꽃으로 와야 할 새들은 그집 먹이통에 맴도는 꼴이 왜 안타까운 것인지...꽃이 피었을 땐 먹이통을 달지 말아야 하지 않나? 자연의 질서에 어긋나는 낭만 이웃이 괜시리 밉기까지 하는 것은 내가 심술쟁이려서인가? 아니면 내 정원에 있는 나무들을 이기적으로다가 사랑해서인가?

꽃들이 없는 때에 인간적인 차원에서 먹이통을 매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나...ㅎㅎㅎ

모처럼 허밍버드가 들렀는데 꽃들이 문을 열지 않았다.

내 정원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 허밍버드를 사진으로! 난 잘 보이는데 님들은?

http://youtu.be/dJmRdE3WBgE
holiday, Bee Gees

다시

http://youtu.be/RrSSAu9r9gc
돌고 돌고 돌고, 들국화

Friday, August 09, 2013

in Carbondale





 비오는 날과 햇살 가득한 날이 이곳 카본데일에서도 있었다. 낯선 곳의 첫 인상은 푸른 겨울로 시작하였고, 떠나는 마지막 시간은 푸른 여름으로 나를 보내기 아쉬운 것인지 비가 자주 내린다.

씁쓸했던 자잘한 일들이 나이탓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것이 참 신기한 일이지만서도, 좋은 일만 내 넓지 않은 마음밭에 보물처럼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내놓고 보니, 시간은 빨리 날아간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느라 당황했던 일, 청구된 빌에 체크를 써서 보내야 했던 일, 턱없이 비쌌던 차 보험료, 반짝이는 반딧불에 놀라서 동그렇게 확장되던 나의 눈동자, 사람들이 오른 쪽으로 다녀서 자꾸 학교 복도에서 사람들과 부딪혔던 일, 힐 신고 학교 다니며 날마다 드레스 업하고 학교 다녀서 한국 여자 티냈던 일, 중국제 옷 싸다며 막 사쟁여서 옷장 걸이가 무너지던 던 참담한 순간, 김치와 김을 맨날 먹고서 학교 다니며, 맥도널드 몇번 안먹은 문화체험 거부의 아짐...그렇게 시간이 익숙하게 갔나 보다.

젊지 않은 나이로 학교 다니며 두 아들들을 잘(?) 키워내느라, 잔소리 넘어서 소리 지르며... 끈끈한 삶의 현장의 모습들 다 구질 구질  밝힐 필요는 없겠지만 좋아 하는 조직 활동에도 가담하지 못하고, 결국은 지 새끼 뒷치닥거리 집중하는 못난(?) 아짐되고 말았기도 했지싶다.

그래, 이곳 카본데일에서 난 화가가 되었다.

http://youtu.be/Aomt_cCNXO0

그것만이 내세상, 들국화

in the Blue Ground

지난밤 이곳 테니스장에서 느꼈던 감정은 지난 추억과 함께 행복했다. 작은 아들과 낯설던 푸른 테니스장에서 연두빛 공을 튕기며 시작했던 그 첫날의 느낌이 시간의 깊이와 함께 떠올랐다. 복잡하고 비싸 보이는 절차를 걸치지 않고 공과 라켓을 들고 오면 코트가 언제나 울 반겨주던 그런 따뜻한 밤말이야.

 한국에선 맛보지 못했던 테니스의 밤은 이런저런 일로 스트레스가 뭉쳐있는 무게감을 날리우기 충분하다. "이곳에 오면 난 넘 행복해, 서쪽으로 넘어가는 붉고 맛있는 노을, 노을 빛에 물들은  기이한 구름들을 바라보며 행복하고,  밤을 밝히는 테니스장에 우뚝 서있는 거대한 불빛 아래 춤추는 내 그림자에 만족하고..."

"울 함께 테니스 하는 밤이 몇날 안남았다~"하며 테니스 파트너였던 작은 아들에게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 오빠의 테니스 라켓을 들고  가까운 중학교의 건물벽에 공을 쳐보겠다는 호사시런(?) 생각으로 한번치고 공줍고 한번치고 공줍고 멍청한(?)짓 했던 처음 테니스 공을 쫓던 모습이 언제나 떠오른다. 대학시절 테니스 클럽에도 들어 갔었지만, 테니스를 하며 뛰어 놀았던 기억 전혀 없다. ㅎㅎㅎ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테니스장의 불빛, 그라운드, 코트 등등의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밤마다 비가 오지 않기를 소망한다.
http://youtu.be/QUv3UYl42QY
오리날다

Thursday, August 08, 2013

I am the MOM

Tuesday, August 06, 2013

throwing stones

http://youtu.be/dJmRdE3WBgE
Holiday, Bee Gees

Monday, August 05, 2013

태양을 피하는 법

How to Hide

http://youtu.be/JECTUQVrvzE

                                                                        Bee Gees, Words

Sunday, August 04, 2013

No, Mystery

더 이상 알고 싶지 않다~정말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다. 짐을 꾸리고 집을 정비하고, 그리고 떠날 날이 멀지 않았는데 무슨 집안 일이 끝없이 알 수 없는 미궁으로 펼쳐지는지...

물방울이 어찌 떨어지는지 탐정처럼 관찰하고 사실을 수집하여 전문적으로 일을 처리한다는 사람들에게 보고하였으나 왜 시원하게 처리를 못하는 것일까?

알 수 없는 찝찝한 냄새의 정체는 무엇이단 말인가! 덕분에 몇년 묵은 것들을 처리해서 개운하기까지 하지만서도 코끝을 건드리는 이 냄시는 무엇인단 말인가!

황당하기 그지없는 청구서를 한달이 넘는 이 즈음에 보내는 그 사람들의 정체는 또 무엇인가!

이곳을 떠나는 마당에 여행을 하지는 못할 망정, 옷깃을 스친 듯한 사람들과 밥묵고 정리할 시간은 있어야 하지 않는가 말이다. 물론 시간을 만들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이로세.

목마른 자가 샘을 판다고 하지 않던가!

성질 급한 나로서는 주말을 인내하고 전화돌려 일을 진행 시키는 것이 정말 힘든 일 중의 하나인 것 같다.

인터넷 서치하고, 물어 물어 냄시나는 일을  전문가의 출동없이 해결한 듯 싶다. 물컵 두컵하고 그리고 다섯컵으로 그 꼬리한 냄새를 정지했으니...믿어지지 않는다! 경험이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나이든 이들을 존경할 지어다~~

더 이상 이곳의 문화를 알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ㅎㅎㅎ 정말 머리가 지근거린다. 예술이란 이름으로 스튜디오에서 서성거리던 시간이 꿈같이 멀리 느껴지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