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ary 27, 2010

Dok Myun (Sleep Alone)
By Luke Kim

I like sleeping alone,
In my bed, past moon’s highest reach.
No one to hear my snoring
No one to numb my arm and my mind.
And from the looks of my bed in the morning
-I move a lot, maybe because I dream a lot,
No one to notice my morning tower
No one to make fun of my boxers
No one to look at my face
When I can’t look at their faces.
But most of all-
No one to convince me into sharing my sole kingdom –
My territory, My turf, My Queen – sized zion.
My freedom, I let my breaths be selfish, to be free
I open the cage, and my monstrous thoughts finally get
What they deserve – food, my soul their chicken soup
I feed them…about 40 minutes
Sometimes I feed them some outside air too,
Mixed with the taste of menthol.


I like sleeping alone.
I like to sleep with two pillows.
One under my head and
I hold the other –
Sometimes I just put one
Right next to me – to see where it would be
After I wake up, it usually leaves my side
And off my bed before I open my eyes.


I like sleeping alone.
My pure addiction
My delicate niche
My condescending wife
I just can’t get enough of it.
Seriously, I don’t.


I like sleeping alone.





Mercy by Duffy

Yeah Yeah Yeah x4

I love you
but I gotta stay true
my morals got me on my knees
I'm begging please stop playing games

I don't know what this is
but you got me good
just like you knew you would

I don't know what you do
but you do it well
I'm under your spell

[Chorus]
You got me begging you for mercy
why won't you release me
you got me begging you for mercy
why won't you release me
I said release me

Now you think that I
will be something on the side
but you got to understand
that I need a man
who can take my hand yes I do

I don't know what this is
but you got me good
just like you knew you would

I don't know what you do
but you do it well
I'm under your spell

You got me begging you for mercy
why won't you release me
you got me begging you for mercy
why wont you release me
I said you'd better release yeah yeah yeah

I'm begging you for mercy
yes why won't you release me
I'm begging you for mercy

you got me begging
you got me begging
you got me begging

Mercy, why won't you release me
I'm begging you for mercy
why won't you release me

you got me begging you for mercy
I'm begging you for mercy
I'm begging you for mercy
I'm begging you for mercy
I'm begging you for mercy

Why won't you release me yeah yeah
Break it Dooown.

Sunday, January 24, 2010

Living Together( processing )

Saturday, January 23, 2010

TRYangle

The best angle from which to approach any problem is the TRYangle.

Around Studio

Again



Monday, January 18, 2010

Living Together

아직도 '로스트'에 사로잡혀 있나보다. 드라마속의 멋지게 사용되는 대삿말, '함께 살고 혼자 죽고'ㅎㅎㅎ 그렇고보니, 그렇다. 하긴, 함께 살아가긴 어디 쉬운 일인가!

몇주전부터 생각해 온 구상이 있었는데, 드디어 어제 셋팅을 시작하고 오늘 아침은 붓을 들고 드로잉을 하면서 구성을 대충 잡아보았다. 그리고 점심시간이라 집에 돌아와 큰아드님께 차를 대여하고...함께 차를 공유하고 있는 중이다.

무엇인가를 함께 공유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스튜디오에 돌아가야 하는데...신경이 살아서 쇼파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아 간만에 미역국을 끓이고 있다. 모처럼 마늘도 다지고, 미역도 참기름에 볶아놓고, 음, 쌀씻은 물을 깜박 잊었다...

졸업을 앞둔 마음은 찹찹하다! 대학원이 결정되면, 이미 한학기 반틈이 지날 것이고...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앞서는 것을 막기 위해 빨리 스튜디오에 돌아가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데...

지난 밤에 보았던 영화제목이 뭐였드라? 덴젤 워싱턴이 나왔던...단 하나의 책을 골라서 읽어야 한다면, 나도 '성경'을 읽을 것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그것도 세계종말이 되어 운좋게 살아남았다면, 좋은 말씀으로 새로운 삶의 나침반을 삼는 것에 절대 동의한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나의 실상을 잠시 생각해 보았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가......

스튜디오에서 새로 시작한 작품명은 '식구'이다. 영어로는 'Living Together' 아니, 어쩌면, 함께 밥묵는 사이가 식구이고 함께 사는 사이 아니던가 하면서...

Wednesday, January 13, 2010

The Smile of Rome


아날로그 사진을 스캔을 떠서 올려보자니, 웃고 있는 여인이 왜 낯선 남처럼 느껴진단 말인가! 몇년동안이나 못본 사진을 들여다봐서일까.

사진속의 숫자를 보니, 이십일세기의 첫여름, 인천의 모중학교에서 국어교사란 타이틀을 달고 있던 때, 방학을 맞아 짧은 유럽여행을 가서 찍었던 사진중의 하나이다.

로마의 오래되고 거대한 볼거리들을 보기 위해선 튼튼한 다리가 있다하여도 마차가 절대 필요하다는 안내원의 설득을 받아들여 돈 더주고 마차를 탔었던 기억이 난다.

로마의 위대한 유산들은 거대하고 아름다웠다! 그리고 사진들!!ㅎㅎㅎ 시간이란 잊고 싶지 않은 것도 희미하게 만들어버린다. 잊어야 할 것도 희미하게 했나? 그런 것 같기도...

파리엔 정말 가고 싶다. 몽마르뜨 언덕에서 드로잉을 하던 화가들 틈사이에 끼워 앉아 여행객의 얼굴을 드로잉을 한번 해보고 싶다.

그렇다는 이야기다. 현실적인 일들로 머리가 약간은 띵띵하다. 신학기 준비도 해야하고, 졸업과 진학 문제에 큰아들과 작은 아들의 진로문제.....순서없는 생각거리들이 동시에 몰려드는 기분이다. 이번 주도 스튜디오에 돌아가지 못했다. 그래서 마음이 불편하다.

사진속의 내가 붉은 입술로 웃고 있다. 그때가 좋았던 것 같다. 그러면 지금은?

Moment of Spiritual Land


언제였드라? 태국에서의 사진이다. 군화신고 우산들고 붉은 루즈가 어울리는 이 여인이 나였다!

볼거리에 대한 추억보다는 함께 동행했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관광객들과의 허접한(?) 밤나들이와 코브라 뱀집에 갔던 끔찍 감동 추억, 그리고 오랫동안 후회를 하게 만들었던 기념물(?) 등등이 떠오른다.

끈적끈적한 여행지가 바로 태국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알까자쇼, 코끼리쇼, 그리고 맛사지쇼, 나이트쇼.......쇼쇼쇼!!! 유럽여행이 교과서적으로 훌륭해서 보는 사람을 초라하게 만든다면, 태국은 만만하여(?) 인간적으로 즐겁게 만들었다면 좀 그런 표현이 될려나?

하여튼, 떠나고 볼 일이다. 돈이 넉넉하여 떠났던 여행은 절대 아니었지만, 지나고보니, 절대로 후회되지 않는다. 나이 들어, 건강이 허락되는 그런 행운이 있다면 행복한 일이지만, 자꾸 현실적인 일로 미루고 산다면 언제쯤 여행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다시 한번 가고 싶냐고? 아니,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보지 않는 곳으로 갈 것이다. ㅎㅎㅎ 그럼 로마와 파리는? 다시 가보고 싶다! 로마는 한번 더 가서 제대로 보고 싶고, 파리는 한달만 살아 보고 싶다.

그렇다는 이야기.

Monday, January 11, 2010

Growing Up


Sunday, January 10, 2010

The Winner...

Paulo Coelho 의 The Winner Stands Alone(승자는 혼자다)란 책을 겨울방학의 끝매듬으로 읽어 치웠다. 그야말로 속도를 내어서, 할일 많이 쌓여있는 상태에서 한가하게 어찌 모국어로 된 책을 읽을 수 있단 말인가. 엄습해오는 불안감을 무시한채, 쭉 읽었다. 밀린 청소도 모처럼 하면서, 그리고 맛있게(?) 김치도 담아서 먹으면서... 그리고 끝내 버렸다. 내일 부터는 학교로 돌아가는 워밍업을 해야한다. 하이얀 눈도 이제 기다리지 않고 덮어놓았던 것들을 내보이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파올로 고욜레! 오래전에 만났던 그를 다시 만나게 되어 기뻤다. '연금술사'란 책과 '베로니카, 죽기로 결정하다'란 책을 구입해서 읽었던 시간이 언제 이야기던가! 이천년의 새기운이 창창하던 시절이었을 것이다. 이천십년이 되어 만난 그의 책은 어김없이 내 취향이다. 구태의연하지 않고 박식하고 정갈하고, 그리고 약간은 시니컬한...

책을 읽다가 '한계령'이란 노랫말이 자꾸만 떠올랐다.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하지만 책들의 그들은 슈퍼스페셜층 이야기다. 더 이상 올라갈 산이 없어 추락하는 것을 걱정하는...ㅎㅎㅎ 난 아직 어느 산을 올라야 좋을지도 모른채 어연 중년의 배나온 아짐마로 그런대로 평범하게(?) 나름대로 언덕을 산이라 착각도 하면서 최선을 다해 오르려고 하는디...

바로전에 읽었던 법정스님의 책이 자꾸만 중복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진리란 같으니깐. 인생은 짧고, 꿈없이 살긴 지루하고 슬픈 일이니깐... 꿈꾸는 자는 언제나 바쁘고...난 도닦은 도인이 아니니 모르겄다. 아무것도 집착하지 않고 무심한 마음으로 어찌 이 속세를 살 수 있단 말인가!

승자도 외롭고 패자도 외롭고 인생이 다 외로운 것이지 하면서 내일을 깨우기 위해 잠들어야 할 것 같다. 내일은 반드시 밀린 우편물을 보내야 하고......

Saturday, January 09, 2010

New Morning-photo by Luke Kim


Under the White

어라, 새해 첫 입장이로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나보다.ㅎㅎㅎ 그야말로 'lost'이다! 무슨 말을 하고 있냐고? 새해의 열흘이란 새로운 나날을 보내는 동안 난 텔비에 잡혀 정신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그동안 나와 함께 쇼파에 앉아 정신빼고 앉아있었던 남편과 자식들만 아는 조금은 한심한(?) 모험을 하였다.ㅎㅎㅎ

아침이면 자동적으로 향했던 예술에 대한 습관같은 열정 아니 중독, 하여튼 난 많은 시간을 그림을 그리지 않고 집에 박혀 있었나 보다. 놀랍고도 신기한 상태이긴 하지만 조금은 불안하다. 년말의 분위기에 휩싸여 시험공부 하지 않은 날의 밤기분이 들기도 한다.

긍정적으로다가 영어가 많이 늘었을까?ㅎㅎㅎ

'로스트'란 미제 연속극 시리즈를 완파하였다! 뭐 잘한 일은 아니지만, 한번쯤은 이럴 때도 있어야지 함시롱 새벽이 오는 지도 모르고, 그래도 끼니는 먹어가면서 시리즈 원, 투, 쓰리, 포, 파이브 까지! 새 시이즌이 이곳 텔비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정말 또 로스트 당해서는 안되는데...

뭐가 뭔지 모르게 왔다갔다 함시롱 미제 연속극의 덫에 걸리고 말았다. 지난해 '덱스터' 시리즈 보다 더 재미있나보다. 말도 안되게 해놓고 짜잔 하고 거짓 말을 하면 또 할 수 없이 제목대로 '로스트'니깐 하면서 어이없는 상황을 만들어 날 혼란스럽게 하면서...그리하여 궁금함과 호기심을 땡겨부르는 그마력을 벗어날 수 없었다. 겨울밤은 길지 않던가!

아직도 시리즈가 끝나지 않았다. 성질같아서는 끝을 봐야 하는디...새 시리즈가 텔비에서 시작된다는 것은 매주 수요일에 텔비앞에 앉아야 하고 많은 광고를 인내해햐 한다는 소리일 것이다. 그래도 봐야겄지. 한번 시작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 왔다. 다행히 눈이 내렸다. 집밖을 안나간지가 얼마나 오래되었던가. 물론 음식점에 간 적은 있긴 하지만, 일월의 열흘이 흘러가 있는 지금 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흰눈이 내렸지만, 난 눈을 밟지 않았다. 아이들이 드라이브 웨이를 쓸고 그리고 난 운전하고 나가지도 않고 새로운 봄학기가 시작하기 전의 마지막 여유를 불안스럽게 즐기고 있는 중인가 보다.

내친김에 읽다만 책을 마저 읽기로 하고 방금 끝을 보았다. '일기일회'란 법정 스님의 법문집을 읽었다. 참고로 난 불교가 나의 종교가 아니다. 그렇다고 기독교인 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좋은 글이라 읽었다.

로스트의 불안한 드라마적 기운이 가시지 않은 즈음이라, 스님의 맑은 이야기가 더욱 좋았다. 보지 말았어야 할 좋지 않은 속세의 볼거리였을까? 잠을 자다가도 드라마가 연속되는 것이다. 그리고 계속 로스트... 물론 못된 내 성정 탓이겄지만...

한번 밖에 없는 귀중한 내 삶을 어찌하여 그런 속세의 볼거리로 첫해의 막을 열었냐고 자문도 하긴 했다. 하지만 텔비 드라마도 나에게 나름대로 질문을 던진다! 내가 지금 있는 이곳은 무슨 의미이며, 왜 내가 이곳에 있는 것이냐고?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은 드라마의 흐름처럼 잘 모르겠다! 울 큰아들, 나에게 충고했다. 엄마, 그만 밖에 나가 쇼핑도 하시고 어떤 움직임을 하셔야 한다고...ㅎㅎㅎ

로스트의 뒷정리를 하는 책으로 법정스님의 말씀은 좋았다. 드디어 컴앞에 앉지 않았는가!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창밖의 흰눈처럼 하이얀 순수함으로 새로운 나날을 엮어가는 것이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하나 더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너그럽게 살아봐야 겠다. 지난 것은 흘러보내고 오지 않은 근심을 앞당기지 않고 지금 현재 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 것을 다짐한다.

복을 많이 만들어 갈 것을 확신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