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Graphic Project#1-Aging
크리티크 시간에 난 내 작품에 대해 몇 마디 날렸다. 그리고 오랜 침묵을 지켰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내가 사는 모습이다. 막상 다른 학생들의 작품을 보니 괜히 쫄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였다. 은근히 내 작품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기까지 하더라고...ㅎㅎㅎ
어떤 메세지를 담고 있는 의미심장한 이미지를 일러스트레이션 툴바를 이용하여 만들어 보는 첫 프르젝트였다. 작년 가을 어느 날 말라가는 고추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찍어 놓은 사진이 있어서, 그 제목인 "에이징" 의 이미지에 맞는 작품을 만들었다. 부지런한 트레이싱과 풍부한 색깔들의 구성을 원하는 것이기도 하였지만, 시간에 쫓기고, 만사에 지친 나로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단순하고 강렬한 사진이 나의 최선의 선택이었다.
다른 사람의 이미지를 훔쳐오지 않고 내 자신의 작품으로 이미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난 자부심을 최소한 갖고 있다. 시간과 함께 사랑의 모습으로 구부러져가는 고추의 형상을 볼때 나이든다는 것은 어쩌면 그렇게 빨갛게 사랑이란 단어를 안고 쭈그러져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날 붙잡았었다. 애써 길게 느려빼고 있는 머리의 형상이 세월과 함께 축적된 지식과 지혜의 슬픔으로 다가오며, 왠지 깐깐한 뼈의 힘이 느껴지는 아이러니를 느끼기도 한다. 물론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애써 힘들게 만든 흔적이 보이지 않는 점이 좀 그렇긴 하지만, 강렬한 이미지와 구성면에서 본다면 내 작품도 그리 못한 편은 아니다고 생각한다.
블러그에 올려 보려고 했더니, 일러스트레이션 버젼이라 어찌 할 수가 없다. 이럴 땐 어찌 한담? 지피지 파일로 바꿔야하는데....
어떤 메세지를 담고 있는 의미심장한 이미지를 일러스트레이션 툴바를 이용하여 만들어 보는 첫 프르젝트였다. 작년 가을 어느 날 말라가는 고추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찍어 놓은 사진이 있어서, 그 제목인 "에이징" 의 이미지에 맞는 작품을 만들었다. 부지런한 트레이싱과 풍부한 색깔들의 구성을 원하는 것이기도 하였지만, 시간에 쫓기고, 만사에 지친 나로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단순하고 강렬한 사진이 나의 최선의 선택이었다.
다른 사람의 이미지를 훔쳐오지 않고 내 자신의 작품으로 이미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난 자부심을 최소한 갖고 있다. 시간과 함께 사랑의 모습으로 구부러져가는 고추의 형상을 볼때 나이든다는 것은 어쩌면 그렇게 빨갛게 사랑이란 단어를 안고 쭈그러져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날 붙잡았었다. 애써 길게 느려빼고 있는 머리의 형상이 세월과 함께 축적된 지식과 지혜의 슬픔으로 다가오며, 왠지 깐깐한 뼈의 힘이 느껴지는 아이러니를 느끼기도 한다. 물론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애써 힘들게 만든 흔적이 보이지 않는 점이 좀 그렇긴 하지만, 강렬한 이미지와 구성면에서 본다면 내 작품도 그리 못한 편은 아니다고 생각한다.
블러그에 올려 보려고 했더니, 일러스트레이션 버젼이라 어찌 할 수가 없다. 이럴 땐 어찌 한담? 지피지 파일로 바꿔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