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02, 2026

살다보니

 

봄 길잡이 목련화는 북쪽을 향해 꽃을 피우기 때문에 '북향화'라고도 한다고 한다. 따뜻한 남쪽 햇살을 더 많이 받은 남쪽의 꽃잎을 축으로 하여 피어나기 때문에 북쪽으로 기울어진 것이라는 말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강한 쪽을 더 강하게, 영양분의 다른 배분을 생존전략으로 선택한 것일게다.  어쩔 수 없는 이유로 바람 맞으며 살다보니, 찬바람 불어오는 쪽을 향해 두려움 없이 의연히 서 있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며, 기꺼이 피어나는 목련은 완벽한 최고의 스타일을 취한 것 분명하다^^ 

세상를 밝히다

 

뭔가 삶의 깊이가 있어 우아하고 아름다운 사람을 생각나게 만드는 하얀 목련이 지금 여기를 촛불처럼 밝히고 있다. 아직 세상은 차갑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때를 알아 피어나는 것이다. 봄이다~~~

Wednesday, April 01, 2026

설레임^^


어라, 벚꽃들이 서둘러 피어버렸다. 남쪽에서 꽃이 피면 일주일 정도 차이를 두고 피어야 하는데 왜 이리도 서두르는 것일까. 출근하는 길에 벚꽃 나무 아래서 잠깐 서성였다. 팝콘처럼 터져버린 꽃들을 머리에 위고 있는 풍경은 얼마나 마음이 설레고 들뜨게 하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