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08, 2026

이제부터 시작이야^^

' 말 한마디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할 수 있다.' 괜찮다며 기다려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 나의 학생들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는 일이 급선무이다. 열정에 따른 조급함만 잘 조절하면 될 것 같기도 하다.  매일 새롭게 알게 된 것과 인내하며 노력한 점을 칭찬해주고 어려웠던 부분을 도와줘서 결국엔 학생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중요한 역할이다. 좋은 학습 습관은 시간이 키운 근육으로 매일매일의 성실함과 지구력이 필요로 한 일임을 알기에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맞춤형 방법을 알아내야 하는 일은 나의 사명이다. 

공부 모드를 켜고, 좋은 학습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격려하며 칭찬하고 도움을 주는 일! '이제부터 시작이야^^'  어제보다 더 나은 집중력, 스스로 공부하려고 노력한 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려고 한 점......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말 한마디가 중요한 시점이다. 

Saturday, February 07, 2026

작은 기적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나의 학생들과의 첫 만남을 기다리는 동안, 난 살아있음을 느꼈다. 우연히 집 앞에 걸려있는 현수막에 이끌려 면접을 보고 그리고 합격을 한 후에도 난 망설였던 것 같다.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을 알지만 감내해야 할 일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다. 

우선 몇 년 동안 몸에 익힌 하루의 루틴이 바뀌는 일이 가장 꺼렸던 이유였고,  전문성을 살려 주도적으로 학생을 코칭을 해야 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더 시간과 열정을 필요로 하기에 신경이 쓰이는 일이기도 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부담스러움이 있었던 것 아니었을까 싶다. 

일의 특성상 나의 학생을 만나기까지, 불합리해 보이기까지 하는 배정과정을 이해하고 납득하는 동안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지금껏 갈고 닦은 재능으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험난한(?) 그 필수 과정을 기꺼이 통과하고 마침내 나의 학생들을 만나게 된 것은 셀프로 칭찬할 만하다. 

마침내 첫 만남을 갖고 난 후,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된 것 같다. 학생들 수준에 맞게, 부족한 점을 찾아내어 적절한 도움을 주어야 하는데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의 정보를 취합하면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코칭하면서 도와주는 일이 나의 일이며 나의 책임이란 소명감이 들었다.

 나의 최선이 학생들에게 심한 부담감을 주어 그나마 남아있는 흥미와 재미를 상실하지 않도록, 흥미진진한 시간을 만들어 좋은 학습 습관으로의 개선을 이끄려면 어떤 맞춤 수업을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이 공부라는 정의일진데, 성실한 학습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안내를 잘해야 할 것이고, 실수를 통해서도 좌절하지 않고 그 실수를 통해서 더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동기'를 부여하여 '자가발전'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꾸려나갈 수 있는 태도를 바꿔줘야 하며, 작은 성공들을 경험하고 축적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게하는 것은 어쩌면 '기적의 힘'이 필요로 한 일이기도 하다. 그 기적은 계획과 성실함 그리고 인내와 기다림으로 실현될 것이라 믿는다. 나의 학생들 속에 내재된 '잠재력'을 이끌어낼 사명을  깨닫는 난 다시 '젊은 나'이다. 한 동안 잃어버렸던 '젊은 나'를 다시 만나게 된 것은 내게 일어난 작은 기적이며, 내안의 내재된 잠재력을 밖으로 꺼내어 다시 새로운 작은 기적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 속에서 행복감이 꽃 핀다. 

Thursday, February 05, 2026

구정물

 새로 시작하는 일의 특징상 다른 사람과 시간을 서로 조절하며 협조해야 할 일이 생길 것 같아, 별 내키지 않은 사람과 말을 섞어야 했다. 짧은 문장으로 대답하고 친절하지 않고 딱딱한 그 사람을 평소 불편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터였다.

내 맘에 들지 않은 태도지만 타인을 존중하는 자세로 그러려니 했다. 친절하지 못하게 느끼는 것은 나의 주관적 느낌이기에 판단하고 싶지 않았다. 순간 불쾌감이 마음을 불편하게 했지만,  존중하는 뜻에서 꾹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침묵하며 한참이나 흐려지는 구정물을 조용히 가라 앉혀야 했다.

'저 사람이 오늘 안 좋은 일이 있나 보다.' 

'원래 성격이 그런가 보다.' 

습관적으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뭘 잘못했지?' '말하기 싫은 데 물어본 죄?'

그 사람의 태도는 내안의 평화를 깰 만큼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니며, 부정적인 에너지를 붙들며 휘저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덕분에 깨우치게 되었다. 

'구정물을 맑게 하려고 손을 집어넣는 순간, 물은 더 더러워진다.'


Wednesday, February 04, 2026

나를 찾는 방법, 하나

 새로운 일을 앞두고, 뇌가 각성을 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라며 아침 늦잠을 방해한다. 노년기에 들어선 몸은 깊은 수면을 이루기가 힘든데, 너무 일찍 깨어난 뇌는 좀처럼 잠들지 않는고로, 할 수 없이 검색을 하고 나아갈 바를 생각하게 되었다. 좀 더 성숙하게지는 과정으로서의 한 단계로 지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해석을 하게 되었다.

마음의 정원의 깊숙한 곳은 자신감과 두려움이 섞여있다. 품고있는 씨앗이 제대로 싹 튀고 꽃으로 피어날 수 있을까.  오로지 꽃처럼 셀프 성실함으로 셀프 자신감으로 어두움을 뚫고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처음 시작하는 마음은 둘러싼 어두움을 통과해야 한다. 

더 큰 성장을 위한 동력은 '나 자신을 찾는 일'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잠시 내려놓았던 에너지 넘치던 나, 지적 호기심이 왕성했던 나, 배우는 것을 멈추지 않았던 나......씨앗 속에 품고 있는 나를 기억하고, 앞으로 나아갈 때가 지금이다. 

 주름 사이사이에 축적할 수 있는 것은 행복했던 기억과 사랑했던 기억들로, 자신을 잘 챙길 것을 다짐한다. 설령, 가장 사랑스럽지 않은 모습으로 다가온다할지라도, 그 때가 가장 사랑이 필요로 하는 시점인 것을 잊지 않고 나답게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꽃을 피우는 것이다. 


Tuesday, February 03, 2026

님의 침묵

더 젊고, 신규라는 이유와  일의 특정 속성을 근거로 기회를 박탈하거나 배제하는 행위는 '차별'이란 단어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일의 속성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구습을 답습하며 차별을 가하는 행위는 개선되어야 한다. 

절차상의 이유로 대안을 마련할 수 있었던 시간들을 기다리게 만들고 애매모호한 태도로 불확실한 답변을 하다가 결국엔 어쩔 수 없었던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하느라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과정은 생산적이지 않아 보인다. 

일하고자 하는 사람의 인권을 해치는 행위로 의지 상실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행위는 개선되어 마땅하다. 무리한 시간배정과 불합리한 위치 선정을 해놓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며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행위는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며 책임전가로 보인다. 더 심한 상황을 이야기하며  더한 경우도 있으니 참으라는 논리를 펼치는 행위는 또 하나의 가스라이팅적인 태도이다. 

나의 희생이 잘못된 관행을 유지시키는 동력이므로 침묵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침묵은 동조이며 동력이 되어 또 다시 반복될 것이기 때문이다.  일의 특정상의  업무 분담을 제대로 못하는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운영자의 문제로 개선되어야 한다.


Sunday, February 01, 2026

작은 죽음

 주말 동안 '듄(모래사막)' 1부와 2부를 다시 보게 되었다. 무지막지한 모래벌레와 모래폭풍이 도사리는 극한 곳에 가장 필요한 물질인 '스파이스'가 매장되어있다는 설정이다. 정치적 권력과 경제적인 부를 축적하고 누리고자 하는 기득권자들이 필요로 하는  '스파이스'란 물질이 매장된 이유로 온갖 고난을 견디며 생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정치적인 이유로 기득권의 세력에서 퇴출당한 금수저는 흑수저 속에 들어가 역경을 이겨내며 성장하며 마침내 정치적 이상을 실현시킨다는 이야기로 추측된다.  병약미가 보이는 주인공이 생각보다 갈고닦은 무술이 출중하며 게다가 초능력까지 겸한 캐릭터로 '사랑'을 한다. 3부와 4부에서는 '사랑' 하나로 만족할 수 없는 운명의 금수저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을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공상 과학 영화로, 체온과 수분을 유지하는 '스틸슈트'라는 의복의 기능은 인상적이었다. 수분이 극도로 부족한 곳이니만큼 인체에서 배출되는 모든 수분을 다시 재활용하여 사용한다는 발상이 흥미로웠던 것 같다. 

 '금수저 주인공의 엄마가 두려움에 대해 '두려움은 자신의 영혼을 갉아먹고 그것은 작은 죽음을 자행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곤 한다. 

영화를 보다가, 나의 두려움과 맞닥뜨렸다.  며칠 동안 해결되지 않는 불합리한 시간과 위치 그리고 치루어야 할 경제적 댓가에 대한 저항감이 파도처럼 일면서 마음의 안정이 깨진다. 두려움이다! 마음의 평화를 깨부수는 일에 대한 자유함이 없으니 난 두려움에 잡힌 것이다.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오직,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네네'하며 감사하는 자세로 모든 불합리성을 받아 들이는 '수용적 태도'가 최선이란 말인가.

Friday, January 30, 2026

입을 다물 수 있다면

 그 입을 다물면 좋으련만 훨씬 먼저 주름지며 자신의 틀로 단단해진  '어르신'이 입을 열어 지적질과 가르침을 주신다.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면 좋으련만 옛날 사람답게 굳혀진 틀이 정답인양, 다른 사람의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훈수를 두며 강요를 한다. '참아야 한다, 그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자신의 생각의 틀에 갇힌 사람과 말을 섞어야 할까. 똑같이 나의 생각을 입밖으로 표현한다면 전혀 원하지 않는 질퍽거리는 추한 그림을 만들고 말 것이다.'그려, 그러려니~~~'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하여 못마땅할 수 있겠지만, '존중''배려'가 결여된 생각으로 함부러 말씀을 하시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 입 다물고 있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침묵의 때와 입을 열때를 구별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나의 미래가 이와 같다면 슬픈 일이다.  오래 살아서 세상 모든 일을 다 아는 듯, 우매한 사람들을 꾸짖듯 자신의 생각을 내뱉는 그 입을 다물 수 있으면 좋으련만. 흉 보면서 배우지 말고 반면교사 삼아서 입을 조심하고 경거망동을 경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