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침묵
더 젊고, 신규라는 이유와 일의 특정 속성을 근거로 기회를 박탈하거나 배제하는 행위는 '차별'이란 단어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일의 속성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구습을 답습하며 차별을 가하는 행위는 개선되어야 한다.
절차상의 이유로 대안을 마련할 수 있었던 시간들을 기다리게 만들고 애매모호한 태도로 불확실한 답변을 하다가 결국엔 어쩔 수 없었던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하느라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과정은 생산적이지 않아 보인다.
일하고자 하는 사람의 인권을 해치는 행위로 의지 상실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행위는 개선되어 마땅하다. 무리한 시간배정과 불합리한 위치 선정을 해놓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며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행위는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며 책임전가로 보인다. 더 심한 상황을 이야기하며 더한 경우도 있으니 참으라는 논리를 펼치는 행위는 또 하나의 가스라이팅적인 태도이다.
나의 희생이 잘못된 관행을 유지시키는 동력이므로 침묵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침묵은 동조이며 동력이 되어 또 다시 반복될 것이기 때문이다. 일의 특정상의 업무 분담을 제대로 못하는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운영자의 문제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