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is here
집안의 창문을 이쪽저쪽으로 다 열어젖히고 '선풍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지금은 푸르디 푸른 여름이다.
주름지고 노쇠한 아버지의 넋두리가 가슴을 무겁게 한다. 시골에서 유유자적한 소박한 삶은 외로움과 고독을 이겨낼 수 있는 '건강'이 동반되지 않고서는 참으로 고독한 일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는다.
외로움과 고독의 시간인 노년의 시간이 어김없이 나에게도 찾아 올 것이다. 외로움이 깊어져 우울감이 쉽게 찾아 올 것이고, 근육이 다 빠져나간 노쇠한 몸은 기력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질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두려움이다.
미래의 '두려움'을 앞당겨 슬퍼할 시간에 '건강관리'라는 것을 더 철저히 해야 할 시간이기도 하다. '고독'을 이겨낼 수 있는 육체적 정신적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 혼자있는 시간과 함께 있는 시간의 '균형'을 슬기롭게 찾아내야 하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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