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랬다저랬다
각을 어떻게 잴까요?
때로는 '기준'이 필요하다. '어떤 점'을 기준으로 삼는 문제는 참으로 중요한 점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기준이 없어서 자유로울 수 있는 면은 다른 문제인 것 같다. 어떤 측정을 해서 정확한 값을 산출하고 싶은 경우에 반드시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고 그 명확한 점과 분명한 선이 필요한 것이라는 개념(?)을 나름 정리하게 되었다.
알고보면 참으로 쉬운 '점'인데 그것을 맞추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다리미를 들고 옷주름을 잡을 때, 열과 습기 그리고 나의 체중을 실어 각을 잡아 선을 만들 때 마주할 기준 점이 필요하다. 지금 이 순간 나의 기준 점은 어디일까 잠시 생각해 보았다.
거창한 것 아니다. 마음 중심으로부터 맑고 밝은 기운이 유지될 수 있게 하려면 나부터 잘 챙겨야 한다. 이제 자신을 챙길 나이가 된 것이다. 못난 나를 다둑거리고 또한 타인도 '그러려니' 눈감아주고 그렇게 좋은 에너지를 유지하고 도둑맞지 않아야 한다.
오늘도 마음이 이랬다저랬다 흔들리겠지만 선한 기준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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