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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거예요, 누구나 다 그럴거예요^^''
아침을 깨우다 들은 문장이다. 살다보면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있다.
비오는 수요일이다. 예년보다 일주일 늦게 시작한 장마가 제주도에서 시작 되었다고 한다. 다가올 7월엔 햇님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도 들리고 하니 이미 심란하지만 어쩌겠는가. 굳은 날씨에 야채값도 치솟을 것인데 '오이지'라도 담아 장마를 준비해야 하지 않나 불안함이 들긴 하다. 오이지를 담으려면...금값이 되어버린 소금이 생각나다. 그냥 덜먹으면 안될까하는 단순한 생각으로 잠재워버린다.ㅋ
하도 세상이 뒤숭숭하니 단순한 생활이 절로 추구해진다는 것이다.
'바이킹'이라는 드라마 시리즈를 재밌게 본 적이 있다. 그후로 바이킹의 나라들에 대한 관심이 생겼던 모양이다.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나왔다는 '아이스란드'의 풍경이 방송에서 나오니 반갑기 그지 없다. 하나님이 처음으로 시험삼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ㅋ 완벽하지 않은 곳이지만 오로라가 있는 아주 추운 곳이다. 그곳에 사람들이 뿌리를 내리고 살았다고 생각하니 대단하다. 내 생전에 아이슬란드 구경을 갈 수 있을까 ㅋㅋ 잠시 이런 생각 해보았다. 다들 그러하듯이~~~
'북어'를 말려 그 안에 전구를 넣어 만든 특이한 전등을 직접 보고 싶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려, 계획이란 것을 만들어 보자고...삶이란 계획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만 계획을 만들면 만들지 않은 방향이라도 갈 것이잖어...
하긴, 울릉도 독도도 가보지 못했다.ㅠ 바람 많고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라 하늘이 허해야 구경하는 곳 아니가. 홈쇼핑에서 울릉도, 독도, 관음도 크루즈 관광을 판매하고 있어 눈이 꽂혀 있는데 어느 손가락이 채널을 휙 돌려 버린다.ㅋ
그려, 생산적인 일을 해야겄어. 뭔가 의미있는 일 말이여.
'thing'이 시작된 곳이 아이슬란드라고 한다. 비오는 수요일이니, 자신을 더 믿어주고 칭찬해주는 뽀숑뽀숑한 하루를 보내 볼 생각이다. 부족한 점 많은 자신이지만 더 믿어주고 격려해주고 칭찬하면서 또한 타인에게 친절한 나로 살아보는 것이다. 그러면 누군가에게 '섬씽'으로 기억될 모습 하나 남기지 않을까 한다. 하긴,뭐가 아니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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