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04, 2019

Love in Action

'the King'이란 영화에서  '가족은 동기이며, 움직이게 만든다'란 대사는 인상 깊게 남는다. 프랑스 왕가가 백년전쟁에서 항복하며, 실실한 동맹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조건 하나는 잉그랜드의 왕인 헨리5세와 왕가의 공주를 결혼시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다. 가족은 모든 것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개인적인 사고 방식으로 살고 있지만 가족을 향한 생활패턴을 지극히 지향하고 살고 있는 모습을 미국 유학시절 많이 보아 왔다.일정한 퇴근 시간과 야근과 주말 일거리가 주워지지 않는 조건을 가진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는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에 대한 시각들이 좀 더 무게를 가지고 보편적으로 갖추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뭣이 중헌겨?'하고 묻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물론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에 따라 우선 순위가 정해지는 것으로 하나의 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고 살다보면 모든 것이 가족으로 시작해서 가족으로 끝나기 마련이다. 그만큼의 책임이 따르는 것이고 그 과정은 아름답다 하겠다. 

성경(고린도전서 13장)에 나오는 사랑처럼,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하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으며 무례하지 않으며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으며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딥니다.'

'더 킹'이란 영화를 보면서 권모술수가 난무하고 기득권자들의 유익을 도모하는 가운데 누가 왕에게 국가를 위하고 왕을 위한 진실(?)을  말할 수 있을까 물음표가 일어났다.  왕과 결혼하게 된 공주는 왕에게 진실만을 이야기하겠다는약속을 지키며 살게 되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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