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01, 2019

The Tide

https://www.youtube.com/watch?v=mw5VIEIvuMI
Naomi Scott, Speechless from Aladdin

푸른박스 수영장에서 어디선가 들었던 음악이 흘러 나온다. '알라딘'이란 영화에서 나온 'speechless'란 노래에 맞춰  어느 정도 적당하게 주름진 여인들이 물속에서 춤을 추고 있는 것이다. 아쿠아로빅을 이끄는 붉은 립스틱의 강사님은 정열적이다. 직접 겪어볼 기회는 없었지만 스쳐 지나갈 때면 그녀의 에너지가 불꽃처럼 느껴진다. 참고로 그녀는 창백할 정도로 흰 피부를 지녔다.

바라 보기만 해도 리듬을 함께 타고 싶은 그런 느낌이 드는 강사님은 오늘도 정열적이다. 아쿠아로빅 맨 앞줄에 선 회원님들은 앞줄답게 신나고 즐겁다. 멋진 강사님이 요즘 뜨는 곡을 준비해서 회원들에게 약간의 도전정신을 발휘하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침묵하기를 권하는 사회가 있다. 간혹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튀고 모난 사람으로 몰아세우는 그런 문화가 있다.  닥수그리 스멀스멀 그렇게 넘어가는 현명함이 언제쯤 체질화가 될 것인지. 몸과 마음을 다치게 하는 사람들과 말을 섞고 살 필요가 없음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그런 불편한 모임을 멀리하고, 배우고 익히고 서로가 더욱 잘 될 수 있기를  지원하는 그런 모임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지키고 똑바로 서야 한다.

휩쓸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고,  쭈우욱 쭈우욱 앞으로 나아가는 스스로에게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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