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19, 2019

No Pain No Gain

오른쪽 어깨의 무거운 통증을 무시하기 어렵다.  하루의 습관처럼 자리하고 있는 아침수영을 하다가 '크로스 오버턴'을 알게 되었다. 앞선 친구들의 당황과 방황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만 어려운 턴동작을 포기할까 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발 뒤로 물러나 무엇이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을 시간이 가르쳐줄 때까지 기다리는 지혜를 활용한 셈이다.

혼자 독학을 하다보니 몸을 다치기가 쉽다. 스스로 깨우칠 수 있다는 즐거움도 있지만 통증 또한 나의 몫이다. 몸이 신호를 보내는 통증을 겪고 나서야 그제서야 자신의 동작을 뒤돌아 보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수영을 하면서 친구를 사귀는 것은 포기하였다. ㅋㅋㅋ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고 선을 밟지 않고 냄새 풍기지 않으면 적어도 적은 만들지 않을 것 같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단체 수업을 받는한  개인적인 맞춤 렛슨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받아 들여야 한다. 강사샘의 각별한 지도아래,  지적질을 받는 특혜를 누리는 누군가의 모습을 보며 견디는 것은 그리 기분좋은 일은 아니다. 건강하고 맑은 마음을 시기와 질투라는 단어로 오염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을 빨리 인식해야 한다. (불공평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은데 왜 나만 화가 은근히 날까? ㅋㅋ 들키지 말아야 한다!)

특별관리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지 가끔 궁금하기도 하고 똑같은 회비 생각이 나서 은근히 화가 치밀어 오를 때도 있다. 누군가는 관용적으로 그럴 수 있다며 이쁘게 볼 수 있는 광경에 기분이 불쾌해지는 것인가.  다른 회원들의 인내력을 시험하는 꼴상스런 모습을 너그럽게 받아들일 수 없다면 눈을 감고 귀를 막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건강하고 맑고 밝은 기운을 잡치는 몰상식한 행동은 자제해야 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기로 한다.  누군가의 맑은 마음을 잡치는 언행을 삼가하는 하루를 꾸려봐야겠다. 우리 모두는 각자 삶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나름 행복하기로 한다. 내 삶의 열쇠는 내가 갖고 있다~~~ 그래서 내 선택에 따른 고통도 나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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