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10, 2019

Leap of Faith

 고층 아파트 뒤로 푸른 하늘에 흰구름이 원시적으로 떠있는 풍경을 바라보는 난 겨우 맑고 고요하다. 자기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까지 얼마나 더 흔들려야 하는 것인지. 초미세먼지 가득 찬 그런 풍경을 지난 마음은 고요하고 평온한 것에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된다.

 매실청을 담은 매실 유리병속의 눈같은  흰설탕도 녹아 내렸고, 푸른 매실도 갈색이 되었다. 전통식으로 소금 물을 끓여 부은 오이지도 흰색 곰팡이가 피어 오르며 익어가고 있다. 그득한 행복감이 조그마한 수고로움으로 이루어진 듯하다. 그래도 뭔가 부족한 것은 나다운 것을 채우지 못한 갈증이란 것이기도 하고, 한편 인간이란 만족할 수 없는 존재라 항상 꿈을 갖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도달하기도 하는 것 같다.

자기자신을 성실히 가꾸는 사람은 자존감이 높아 타인을 존중하며 친절하다라는 생각은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친절했던 사람'이라고 묘비명에 쓰고 싶다는 멋진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넉넉한 미소가 아니더라도 입가에 작은 미소 달고 사는 것을 오늘 하루는 실천해봐야겠다.  굳이 불친절하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방출하는 사람들과 엮여 자신을 실험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한다. 얼른 도망가는 것으로~~~

Leap of Faith란 제목을 오늘 글감에 달고 싶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란 만화영화를 보면서 잊어 먹지 않을려고 했던 말이다. 어떤 신념을 갖고 도약하는 모습은 멋진 일이다. 만화영화이지만 표현방법이 매력적이란 생각을 했다. 찬란한 색감이 질리지 않도록 평면적이면서 클래식한 표현방법을 섞어  묘한 매력이 발산되는  만화영화로 좋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https://www.youtube.com/watch?v=3gQCd30oEcQ
Sunflower, Post Malone & Swae Lee, Spider Man (New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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