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17, 2019

Sport is the Manner

스포츠의 마지막은 매너이다!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멋진 문장이라 올려본다. 운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 관계를 맺고 살다보면 매너를 못지켜 빚어지는 일들이 있다. 생활체육을 하는 사람으로서 운동을 참여하는 사람들은 각기 행복하기 위해서 시간과 물질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한계를 만나고 또 그것을 극복하며 수용하는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것이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즐겁고 신나는 운동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본적인 소양들이 우선 되어야 하는 것인가.

좋은 뜻으로 누군가에게 조언을 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조언의 형태가 진정성있는 모양이 아니면 간섭질과 갑질로 왜곡될 수 있다는 말은 생각하면 할수록 몸이 쪼그라드는 무서운(?) 말이다 싶다.

'물어보지 않으면 알고 있는 것을 가르치지 말아라'

돌이켜보니,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남도 알게 하려고 했던 착한(?) 순간들이 떠올랐지 싶다.

지적질과 간섭질 게다가 잘난척스럽게 보였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닫히는 소리가 난다. 그려, 간섭본능이라고 생각하고 입다물고 나만 잘하면 되는 것이야 마음먹었지만 다시 도와주고 싶은 욕구가 치솟아 그만 또 가르치고 말았다.ㅋㅋㅋ

어디 자원봉사라도 가야지 싶다. 가르치고 싶은 타고난 본능을 살려 봉사라도 해야한다는 소명을 깨닫는 순간이다.

각자가 처해 있는 상황, 개성, 경험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매너가 필요한 것이다. 선을 지키고 나를 지키고 그리고 자유할 수 있는 내공을 길러 스스로를 비추며 나아가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운동을 통해 배우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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