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ame is Red
이봐, 내가 인생에서 두려운 것이 딱 하나 있는데, 그건 언젠가 블랙이 레드를 삼켜버릴 거라는 거야 -마크 로스코
서서히 밀려날 나이가 되었다는 것을 언제부터 분명하게 알게 되었는지 그 시간을 말할 수 없지만 아침운동하는 수영장에서 그 비슷한 느낌과 맞서 간혹 부딪히고 있다고는 할 수 있다. 지적이고(?) 자의식이 강한 편인 사람으로서 자꾸만 내려오라고 말하는 세상과 쉽게 타협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과연 자신의 자리가 어느 곳이란 말인가. 침묵의 어두움인가 아니면 살아있는 빨강으로 움직일 것인가 말이다. 아직도 좌충우돌할 힘이 있는가 자문해 본다.
서서히 밀려날 나이가 되었다는 것을 언제부터 분명하게 알게 되었는지 그 시간을 말할 수 없지만 아침운동하는 수영장에서 그 비슷한 느낌과 맞서 간혹 부딪히고 있다고는 할 수 있다. 지적이고(?) 자의식이 강한 편인 사람으로서 자꾸만 내려오라고 말하는 세상과 쉽게 타협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과연 자신의 자리가 어느 곳이란 말인가. 침묵의 어두움인가 아니면 살아있는 빨강으로 움직일 것인가 말이다. 아직도 좌충우돌할 힘이 있는가 자문해 본다.
Black, Red, and Black, Mark Roth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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