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26, 2018

Nevertheless~~~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 아침 수영을 가고 싶다~~~ 콧물 끝에 기침 그리고 휴식 다시 겨울 아침 수영을 갔더니, 바로 비염! 이걸 어찌 한다지?

요즘의 의학은 '면역력'이란 단어로 불가항력적인 병들의 원인을 기본적으로 이해할려고 한다는 말을 듣은 적이 있다. '스트레스'란 단어로 모든 병의 결론을 봤던 과정을 지난 좀더 근본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고 보는 것이다. 근간에 벌어지고 있는 신체의 노후화와 더불어 동반되는 각가지 병들의 원인은 '면역력'이란 단어로 이해되면 차라리 단순하게 받아 들여지는 것 같기도 하다.

작년엔 이러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수영을 다녀온 후엔 두손 들고 병원에 가서 약을 받아와야 할 모양이다. 40대에 항생제를 먹지 않고 살았는데 50대의 몸은 숱한(?) 항생제를 먹고 산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이렇게 늙어가고 또한 길들어지며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인가.

동쪽으로 솟은 태양은 눈부시게 남쪽 창문을 빛나게 한다. 아침뉴스에 의하면 무지 추운 날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수영을 가지 않을 순 없다.

몹시도 추운 겨울날 아침수영을 가기 위해서,
'맹자'님의 인,의,예,지를 마음속에 안고 가려한다.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

사람안에 선한 본심을 자극하는 사람이 하루 되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부끄러움을 알고 사양하는 마음을  그리고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을 안고서 운동하면 넘 복잡한가?

그려, 아무생각 없이 운동 다녀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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