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움직인다~
말은 생각을 지배한다고 한다라는 말을 '말모이'란 영화속에서 다시 만났다. 언어란 살아있는 것이어서 사용하다 보면 주술에 걸리고 다시 행동을 지배하게 된다는 것은 다들 경험하는 일일 것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자국의 언어를 강요하며 한글을 금하고 있을 때,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민족의 뿌리인 한국어사전을 편찬하였던 사실은 위대한 일로 생각된다.
거대한 권력에 대항하여 살아간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닐 것이다. 개인에게는 불이익이 돌아오는 현실에서, 자신을 희생하고 더 큰 뜻을 실현할 수 있는 의미가 있지 않으면 실행하기 어려운 도전이요 모험이며 혹은 무모함일 것이다.
기득권도 아니고 지식층도 아닌 변두리 인물,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어 눈치 빠르게 살아가고 몸으로 삶을 부딪혀 나가는 캐릭터가 아들과 딸을 남기고 저 세상으로 떠날 만큼의 의미는 영웅적이다. 부모없이 세상에 남아서 힘들게 살아갔을 중학생 아들과 어린 딸은 어찌 한단 말인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던 전개였던 것 같다. 영화가 끝나고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고 일어날 때, 옆좌석 이름모를 젊은 여인은 엄마는 울었냐고 묻는다. ㅠㅠ 자신은 울지 않았다며 어쩐지 영화에 몰입하지 않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양. 영화관이 캄캄해서 다행이었지 싶다. 다들 눈물자국이 났을텐데 말이다.
영화를 보고난 후, 며칠은 의식적으로 외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언어생활을 꾸려 나가고 싶은 생각을 하였다.
거대한 권력에 대항하여 살아간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닐 것이다. 개인에게는 불이익이 돌아오는 현실에서, 자신을 희생하고 더 큰 뜻을 실현할 수 있는 의미가 있지 않으면 실행하기 어려운 도전이요 모험이며 혹은 무모함일 것이다.
기득권도 아니고 지식층도 아닌 변두리 인물,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어 눈치 빠르게 살아가고 몸으로 삶을 부딪혀 나가는 캐릭터가 아들과 딸을 남기고 저 세상으로 떠날 만큼의 의미는 영웅적이다. 부모없이 세상에 남아서 힘들게 살아갔을 중학생 아들과 어린 딸은 어찌 한단 말인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던 전개였던 것 같다. 영화가 끝나고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고 일어날 때, 옆좌석 이름모를 젊은 여인은 엄마는 울었냐고 묻는다. ㅠㅠ 자신은 울지 않았다며 어쩐지 영화에 몰입하지 않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양. 영화관이 캄캄해서 다행이었지 싶다. 다들 눈물자국이 났을텐데 말이다.
영화를 보고난 후, 며칠은 의식적으로 외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언어생활을 꾸려 나가고 싶은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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