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22, 2018

쓰레기통 비우기

 덕지덕지 심술이 묻어나는 얼굴 이쁘게 볼려고 노력하는 것도 모르고 '훅'하고 무례하게 선을 넘는다. 칭찬을 하는 것인지 욕을 하는 것인지 모르게 종알거리는 여인은 친구도 아니고 친동생도 아니다.  '내로남불'과 '역지사지'의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해하려고 해도 도저히 극복이 안되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리 좋은 책을 읽고, 사실 따끈하게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까지 읽고 마음의 준비를 구체적으로 나름 했지만서도, 훅하고 버릇없이 교양없이 들어오는 사람에겐 방법이 침묵이란 비겁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운동을 같이 하는 동호인으로서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며 수영실력이 자라나는 것을 함께 지켜보며 더불어  삶이 풍요로워지는 것을 기대했던가? 너무 많은 것을 바랬던 것은 아닌가!

함께 있으면, 자존감을 해치고 짓밟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옆에 있으면 즐겁고 웃으며 행복한 사람들이었으면 했다. 존중받아야 할 자존감을 지켜야 하는 것은 결국은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는 요즈음이다. 남이 뱉은 쓰레기를 마음에 담아 끙끙거리며 역겨운 냄새를 품어 내고 있는 것 아닌가.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담아야 한다.

쓰레기통은 비워야 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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