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26, 2018

Wild Words in Water Land

https://www.youtube.com/watch?v=T7dNqz9F94M
Cat Stevens, Wild World

화장기 없는 단어들을 내뱉는 수중 언어생활에 대한 반성을 한다. 사실 반성을 하긴 하는 걸까 자체의문이 든다. 그렇다고 반성을 하면 고쳐지긴 하는 것인지 마음이 주글거리며 움추려든다는 것이다. ㅋㅋ

바깥 세상 옷을 벗고 수중전(?)을 위한 옷을 입고 수모와 수경을 쓰면 왜 사용하는 언어가 거칠어지는 것인가? 원래 나라는 사람의 거친 삶의 한 부분으로 표출되는 것이라고 그냥 받아들이라며, 강하고 거친 단어들을 사용하는 언어생활을 꾸려나가는 것은 무책임하고 비겁한 짓일 것이라는 생각이 아니드는 것은 아니다.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단어를 찰나적인 순간에 내뱉다보면, 혹은 과한 관심을 끌려는 불순한(?) 의도에 끌려, 선택한 단어들이 과하고 격한 것일 거라는 변명을 들이대본다.

말이 짧아지고 단어가 거칠고 우악스런  언어생활을 내가 자주 한다 교양머리 없게 말이다. ㅠㅠㅠ

수십명의 수영회원이 50분 수업을 받는 동안엔 침묵하며 강사샘의 지도를 잘듣고 샘 말씀대로 제대로 훈련을 하기도 바쁘다. 하지만 타고난 신체적 조건이 다르고 능력이 다르다 보니 질문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렇다고 개인적인 의문사항을 훈련중에 묻다보면 다른 회원들에게 민폐아닌 민폐를 끼치게 되기 쉽상이다. 그래서 집에서 예습복습을 하고 수업전에 부족한 부분을 연습하는 나름 열심을 내는 운동에 대한 예의가 나름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참을 수 없는 질문이 생겨 묻고 싶을 때가 있다. 그 누구에게도 물어서 답이 나올 수 없는 문제가 각기 있는 것이다. 이때 우리는 '역지사지'와 '내로남불'의 배려정신을 가져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이다. 개인적인 핑계를 하자면, 뒷따라 오느 회원들을 신경쓰다보니, 말을 짧게 하게 되고 선택한 단어들은 강하고 어쩌면 거친 단어를 교양있는 필터에 걸치지 않고 사용할 때가 있는 것이다.

소수의 개인렛슨이 아니니 차분하게 예를 갖추고 기술(?)적인 면을 논할 수 없는 것이고 순발력 있는 언어생활을 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내뱉고 있는 말들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내책임인 것이다. 그래서 반성하는 취지로다가 이 글을 써보는 것이다. 알면서도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모자란 자신을 탓하는 뜻으로다가 말이다. 그래서 달라질 수 있는 것이냐고? ㅋㅋㅋ

오랫동안 습관으로 남아 내것이 된 것을 버릴 수 있단 말인가?
쉽게 버리고 고칠 수 있다면 자신을 위대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노력은 해봐야 한다. 역시 입을 다물고, 한박자 느리게 반응을 하는 것이다. ㅋㅋ (순발력있고 재치있는 자신의 장점이 시간과 장소를 잘못 만나면 어찌되던가! 설치고 시끄럽고...)

사람은 실수를 한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바보이다~~~ㅠㅠㅠ

메트릭스 영화에서 모피어스가 한 대사라고 한다.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다르다'
수영이란 운동을 오래하기 위해선 어떤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어떤 고급진 화장품과 비싼 옷으로도 만들 수 없는 활기와 생기가 넘치는 건강미를 가질 수 있는 운동을 하기 위해선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뭣이 중헌디?'

물가에서 우아하고 힘찬 수영을 오래 꾸려나가기 위해선 역시 입을 다물고 내팔 내다리 내가 흔들고 앞으로 가야하는 것이다. 입을 다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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