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31, 2018

Sport is Manner

'교양과 품위가 없는 사람은 스포츠가 어울리지 않는다'

물가운동을 다녀와서 위장의 순수한 욕망을 채우고 그리고 헤즐넛 향기가 나는 커피를 마시는 순간은 행복한 그림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늘위에서 빛나는 태양이 만드는 나무의 푸른 그림자 밑에 있는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고 앉아 있기엔 아직은 젊은 나이라 천변 에서 물끄러미 멍을 때릴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았다. 아침 에너지를 다 소비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걸음은 비어있다. 물가로 향했던 채워진 에너지는 물과의 마찰 혹은 타인들과의 마찰등으로 고갈된다. 물론 입만 다물면 물에 익숙해지기 위한 긍정적인 마찰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는 시간을 잘 활용을 해야하는데 그것이 쉽지가 않다. 삶은 짧다라는 말을 떠올리면 쇼파에 온몸을 앉히고 멍때리고 있으면 불안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며 텔레비젼을 바라보다가, 테니스계의 두 영웅 이야기를 실제 기반으로 한 영화의 대사가 날카롭게 내안으로 들어온다.

스포츠란 무엇인가?

승자와 패자가 있고, 우열을 따지는 게임인 것이다. 승리와 패배가 삶을 지배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글귀 또한 인상적이었지 싶다. 은근히 승부욕이 있는 자신을 고려할 때, 스포츠는 정신의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아무 생각없이 한번에 한점을 성실히 챙기면 되는 것을 자신안의 실력 보다는 권한 밖에 있는 환경탓으로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흔들리면 감정이 표출되고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실력발휘도 못하고 소중한 재능이 발휘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것은 보통사람들이 경험하는 일로 보인다.

운동경기 뿐이겠는가?

자신의 삶을 가꾸어 가는데 홀로 사는 세상이 아니다 보니 이리저리 휘둘리고 그러다보면 좋은 에너지가 고갈되고 쉽게 부정적인 에너지로 망치는 그림을 그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 과정이 마찰적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과정속에서도 중심을 잘 질키고 리듬을 타고 험란한 현실에 대한 균형감각을 가지고 잘 제대로 자신답게 살 수 있다면 그것은 멋진 삶이라 말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교양과 품위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 ㅋㅋ

규율을 지키고 억울해도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무례하게 굴지 않으며 침착하게 자신의 게임을 하는 것으로 정리해 본다. 멋지게 자신의 것으로 꽃을 피우면 되는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 어떤 꽃은 가시가 있고, 향기가 없기도 하고, 향기가 진하기도 하고, 독이 있기도 하고, 나름의 매너가 있는 것이다.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여유와 여백이 있는 하루의 시간을 잘꾸리길 소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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