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26, 2017

Under Water

'침묵의 잠수'~~~
며칠전 아침신문에서 만났던 단어, 침묵의 잠수!

물가의 동갑내기 여인들이 '입다물자~~~'하며 아침인사를 하는 풍경을 불과 몇년전(?)엔 상상도 하지 못한 그림이다. ㅋㅋㅋ 유학생활을 꾸릴 땐 말이 서툴러 어쩔 수 없이 침묵하는 갑갑한(?) 환경에 놓여 조용하고 과묵한 사람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제 모국어인 한국말을 사용하는 이곳에서는 말을 많이 뱉어 내어 발생하는 불편한 경우가 많다. 말이 많아 일으키는 후폭풍을 바라보면 참으로 산다는 것이 흥미롭기도 하다.

물속으로 들어가 숨을 참고 입을 닫고 있으면 물소리가 들린다.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물과 놀고 있는 그 순간이 어쩌면 필요한 멍때리기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쉽게도 또 다른 욕망이 마음밭에서 자란다. 더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욕망~~~

물속에서 묻는다 진짜 무엇을 원하는 것이냐고?

https://www.youtube.com/watch?v=5U9RcbaWVeI
Pink, Glitter in the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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