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ina lente
도야마 시게히코 일본 작가님은 자신의 책, '나는 나이 들었다고 참아가며 살기싫다'에서 인생을 즐기는 방법으로 '천천히 서둘러라'며 생활속의 리듬조절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하신다. 혹시 작가님도 수영을 하시는 거 아니가 하는 생각으로 공감하였지 싶다.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애용했던 말로 유럽전체로 퍼져나간 명언이다고 한다.
'서'라는 '천천히'라는 뜻을 가진 글자를 지금껏 운명으로 이름 앞에 사용하고 있지만 나이가 드니 그 느린 글자가 삶의 구석구석에서 빛을 밝힌다. 선수나 프로들이 하는 천천히 하면서도 빠르게 하며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혹은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런 모순적인 모습들이 모여 아름다운 삶의 자세와 태도가 나오는 것 아니가 하는 생각에 도달하게 된다. 프로가 아니어도 무엇인가를 배울 땐 반드시 필요한 과정: 골프나 볼링 테니스 등등의 운동을 할 때도 천천히 할 수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었던 것 같다. 결정적인 순간에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임팩트있게 공을 보냈던 그 순간들이 떠오른다.
수영을 하면서 '리듬'을 탄다는 것은 힘을 주는것과 빼는 것을 구별하여 강약조절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느리게 가지만 절대 느리지 않는 속도를 즐기며 길고 짧은 거리에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젊고 푸른 수영샘 입에서 '천천히 빠르게'란 단어들이 싱싱하게 튀어 나왔다~~~ ㅋㅋㅋ
느리게 가면서 물고기 같은 동작을 온 몸에 길들이는 것으로 스트림 라인을 만들면서 앞으로 앞으로 쭉쭉 나아가다보니 50분 수업이 너무나 짧다. 팔꺽기가 각을 세워 앞으로 쭈욱 나아가야 하는데 각이 흐트러지는 문제점을 지적해 주니 고맙기 그지 없기도 하였다. 평상시 팔꺽기가 쉽게 각을 흐트러뜨리는 것에 의문을 품고 있던 터라 샘의 지도가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이상과 현실은 다르니 수없는 연습을 해야하는 몫은 나의 것이고 말이다.
팔이 짧고 얼굴이 커서 그런것 아닌가? ㅋㅋㅋ 어떻게 각을 끝까지 지키며 앞으로 나가지?
답은 천천히 하면서 나의 각을 찾으시란다~~~나의 각도?
해가 머리위에 있는 시간에 걸어오는 것은 뱀을 볼 수 있는 뜨거움을 이고 가는 것이다. 복사열로 온몸이 후끈거리니 일부러 운동후 사후나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기도 하다. 걸어 집으로 오는 것이 힘들 정도로 날이 뜨겁다. 수요일인데도 월요병을 앓는 사람처럼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축 쳐져 괜시리 스마트 폰 보다가 공들인 시간이 아까워 기여코 소비활동 들어가신다.ㅋㅋㅋ
일본에 사신다는 아흔 살 괴짜교수님은 화내고 우쭐대고 안참고 당당하게 잘 사시는 것 같다. 일본 작가님의 글은 쉽게 쉽게 넘어가서 내가 너무 늙어 소통에 아무 문제가 없나하는 자괴감(?)이 들었기도 하다. ㅋㅋㅋ미국의 저명한 작가님, 헨리 데이브드 소로의 소로의 야생화 일기 란 책을 후덥지근한 이 더위에 읽어 낼 수 있을까? '월든'이란 책을 포기했던 아픈 기억이 생각나서 책을 집어들기가 두렵다.ㅋㅋ 재미없으면 집어던지고 잠잘 생각으로 읽기엔 너무 고급진 책은 아닐까 한다. 아침물가를 오가며 보았던 물가의 꽃들을 생각하며 읽으면 더 재밌으리라는 기대를 품으면 안될까.
'서'라는 '천천히'라는 뜻을 가진 글자를 지금껏 운명으로 이름 앞에 사용하고 있지만 나이가 드니 그 느린 글자가 삶의 구석구석에서 빛을 밝힌다. 선수나 프로들이 하는 천천히 하면서도 빠르게 하며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혹은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런 모순적인 모습들이 모여 아름다운 삶의 자세와 태도가 나오는 것 아니가 하는 생각에 도달하게 된다. 프로가 아니어도 무엇인가를 배울 땐 반드시 필요한 과정: 골프나 볼링 테니스 등등의 운동을 할 때도 천천히 할 수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었던 것 같다. 결정적인 순간에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임팩트있게 공을 보냈던 그 순간들이 떠오른다.
수영을 하면서 '리듬'을 탄다는 것은 힘을 주는것과 빼는 것을 구별하여 강약조절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느리게 가지만 절대 느리지 않는 속도를 즐기며 길고 짧은 거리에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젊고 푸른 수영샘 입에서 '천천히 빠르게'란 단어들이 싱싱하게 튀어 나왔다~~~ ㅋㅋㅋ
느리게 가면서 물고기 같은 동작을 온 몸에 길들이는 것으로 스트림 라인을 만들면서 앞으로 앞으로 쭉쭉 나아가다보니 50분 수업이 너무나 짧다. 팔꺽기가 각을 세워 앞으로 쭈욱 나아가야 하는데 각이 흐트러지는 문제점을 지적해 주니 고맙기 그지 없기도 하였다. 평상시 팔꺽기가 쉽게 각을 흐트러뜨리는 것에 의문을 품고 있던 터라 샘의 지도가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이상과 현실은 다르니 수없는 연습을 해야하는 몫은 나의 것이고 말이다.
팔이 짧고 얼굴이 커서 그런것 아닌가? ㅋㅋㅋ 어떻게 각을 끝까지 지키며 앞으로 나가지?
답은 천천히 하면서 나의 각을 찾으시란다~~~나의 각도?
해가 머리위에 있는 시간에 걸어오는 것은 뱀을 볼 수 있는 뜨거움을 이고 가는 것이다. 복사열로 온몸이 후끈거리니 일부러 운동후 사후나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기도 하다. 걸어 집으로 오는 것이 힘들 정도로 날이 뜨겁다. 수요일인데도 월요병을 앓는 사람처럼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축 쳐져 괜시리 스마트 폰 보다가 공들인 시간이 아까워 기여코 소비활동 들어가신다.ㅋㅋㅋ
일본에 사신다는 아흔 살 괴짜교수님은 화내고 우쭐대고 안참고 당당하게 잘 사시는 것 같다. 일본 작가님의 글은 쉽게 쉽게 넘어가서 내가 너무 늙어 소통에 아무 문제가 없나하는 자괴감(?)이 들었기도 하다. ㅋㅋㅋ미국의 저명한 작가님, 헨리 데이브드 소로의 소로의 야생화 일기 란 책을 후덥지근한 이 더위에 읽어 낼 수 있을까? '월든'이란 책을 포기했던 아픈 기억이 생각나서 책을 집어들기가 두렵다.ㅋㅋ 재미없으면 집어던지고 잠잘 생각으로 읽기엔 너무 고급진 책은 아닐까 한다. 아침물가를 오가며 보았던 물가의 꽃들을 생각하며 읽으면 더 재밌으리라는 기대를 품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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