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25, 2016

Hello from May

왜 이리 바쁘지? 잠을 설칠 정도로 몸과 마음이 번잡한 것은 무엇 때문이지? 혹시 블로글에 글을 남기지 않아 비롯되는  가득찬 버거움일까? 물가에 가기 전에 부족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몇자 적고 일어날까 한다.

그곳을 그야말로 기억속으로 보내고 있는 매듭짓고 있는 시간이기도 한 지금의 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이곳과 익숙해지고 있다. 제법 스트레스가 쌓이면 휙하고 떠날 수 있게 되었기도 하다. 그림쟁이는 그림을 그리며 스트레스 날리고 그런 것 아니냐고 아직 잊혀지지 않은 나 내게 묻는다. 저항하지 않고 받아 들이기로 했다면 너무 비겁한 변명인가?

누군가는 자신만의 창의적인 생각을 쏟아내어 그려내느라 분주한 시간에 여기 있는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그래서 혹시 잠이 오지 않았나? 아니다~~~ 물질적이고도 본능적인 일차원적인 생각으로 잠을 설쳤다. 그 브라우스가 어디있지? 살을 좀 더 제거해야겠어~~ 먹고, 입고, 자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문제를 뒤척이며 아침이 밝기를 기다리면서 문득 오래된 내가 스케치북에 작품을 구상했던 그 시간임을 인식했다. 불안하게시리~~~그리고 한숨을 쉬었지~~~

물가는 어쩌냐고?
집앞 냇가를 걷는 것은 행복한 일임에 틀림없다. 아주 이곳에 영영 살고 싶을 정도로. 큰 물고기와 작은 물고기 그리고 오리와 다리 긴 두루미가 사는 냇가를 거니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높게 자란 초록 사이로 노랑 빨강 보라 분홍 각각의 모양과 색으로 피고지는 냇가를 거니는 아침의 의식은 거룩하기도 하다. 마음과 몸이 거짓이 없고 순수할 것만 같으니 말이다.

지하철안에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ㅋㅋㅋ 어떻게? ㅋㅋㅋ

예술가가 어떻게 돈벌지?

물가에 댕겨와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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