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08, 2025

다 지나간다~~~

 기록적인 짧은 장마로 인해 푹푹 찌는 찜통 더위가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7월에 도착하였다. 예측할 수 없는 날씨님! 한증막 같은 여름을 더 길게 견디며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 에너지가 고갈되고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  아무 것도 하기 싫고 밥맛도 없다! 축 늘어져 움직이지 않았더니 '근육'이 빠져 나가 체중이 줄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그런데 너무 덥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의 도움을 받아 '살 것 같은 기분'이 들나치면  '전기'가 끊기는 아찔한 두려움을 만나게 된다. 기름 한 방울도 나오지 않은 나라인데......비상용 '부채'가 어딨드라?  혼자 있을 땐 모든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돌리고, 밤이면 에어컨 적정 온도를 따르고, 물을 많이 마시고, 잘 먹고, 잘 쉬고...... 이러다보면 여름도 지나갈 것이다. 벌써 올해도 상반기가 지나고 하반기로 흘러 가고 있지 않는가. 다 지나간다~~~여름 가고 가을 오고, 가을 가면 겨울이 올 것이다. 

푸르디 푸른 여름 나무가 만드는 무성한 그늘을 지나갈 때면 감사하다. 그렇고보니, 푸른 나무에서 사는 매미가 울었던 것 같기도 하다. 두려움 없이 빛을 먹고 사는 푸른 나무들은 여름에 유난히 반짝이는 것 같다. 나뭇잎 사이로, 입고 있는 헐렁이는 바지 사이로 한 줄기 여름 바람이 불기도 한다. 다만, 태양이 너무 눈부시게 뜨거울 뿐. 태양을 피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을 어찌 지내야 하나 불안한 마음을 안고 사는 사람이 나뿐이랴. 한증막 같은 찜통 더위 속에서 특히 느긋해져야 한다. 널널한 여유있는 옷을 챙겨입고 여유있는 마음도 더 널널하게 챙기면서 뜨거운 여름이 내게 요구하는 '느긋한 여유로움'을 잃지 말아야 한다. 이  무더움 또한 다 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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