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30, 2025

어질어질~~~

고객센타에 전화를 걸어, 상담원과 상담을 하며 방문 써비스 예약을 잡고 싶었으나 사람은 나오지 않았다.  'AI 시대'는 참으로 비인간적이다. 

대기자가 많다고 해도, 홈페이지 안내를 하여도 아날로그적으로 전화기를 들고 기다렸다. 참고 인내하며 '상담원'이 나오기를 기대하였다. 하지만 전화는 길게 인해했던 마음이 허무하게 독단적으로 끊김을 당하며 무시 당했다. 다시 포기하지 않고 전화를 걸었다. 보통은 상담원이 나오는데......두번 당하고 나서야 정신줄을 잡고 안내 문자에 소개된 링크를 누르고 인공지능이 하란대로 적응(?)을 해봤다.

당연한 변화이기에 수긍을 하며 적응하고 내가 변화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왠지 씁쓸하다.  외국에 살면서 불편했던 일 하나가 '써비스 센타'에 전화를 걸어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었다. 서투른 영어로 문제를 서술하는 일은 아쉬운 마음의 '을'이 되는 일로 왜 그리도 말문이 막히던가.  소비 활동의 주체로서의 어눌한 영어는 소통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통은 참으로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같은 언어를 쓰는 이곳에 있는 지금의 나는 고객센타에 전화를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전보다 나아진 것 같지 않다. 아무리 기다려도 상담원 사람이 쉽게 나오질 않는다.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같은 말만 되풀이 하며 전화는 끊긴다ㅠ 어질어질~~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