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17, 2025

후딱~~~

아침부터 잡곡밥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릇에 소분하여 냉장고에 집어 넣어야 한다. 밥이 다 되었다고 밥냄새를 하얗게 품는다. 달콤한 밥 냄새......

마늘을 까고, 일용할 먹거리를  준비하느라 어제 오후내내 가사노동을 해야 했다.  앉아서 마늘 껍질을 벗기자니 '등'이 아프고 손가락이 아팠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것이라, 힘들어도 껍질 벗은 하얀 마늘을 빻아 냉동고에 집어 넣어야 했다. 집안 일이라는 것은 조금 게을리하면 바로 헝클어진 일상의 그림을 만드는 것이라, 매일의 '성실함'이 필요하다.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간사한가. 굳건한 의지로 식단을 바꾸고 착한 생활(?)을 거의 일년 정도 유지하고 있지만, 때때로 비집고 들어오는 '탄수화물'의 유혹에 취약하다. 먹탐이 많은 나는 '적당함'을 찾는 것이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오랜만에 허한 부드럽고 고소한 빵은 정말 맛있다! '오늘 하루만 먹으면 안될까?' 때때로 맛있는 빵을 먹고 살아도 되는 사람들이 무지막지 부럽다. 

그러니 얼른 도망가야 한다, 후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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