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부스럭거리는 날에도 햇살이 그저 내려와
더 깊은 곳으로 그저 뿌리를 내려 어두움을 붙잡고
바람을 따라 흔들리며 시간을 입었지.
차디찬 빗줄기에 바스락거리는 묵은 잎도 함께 내렸지.
맨 몸뚱이로 흔들리며
봄은 그저 시간을 벗고 움틀거렸지.
posted by soony at 3:51 PM
Post a Comment
<< Home
View my complete profile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