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09, 2024

아직도 여름

 아침 출근을 준비 하다보니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았다. 신문을 보기도 그렇고......지난 밤 일찍 잠이 들었는데 이른 새벽 시간에 잠이 깨어 대부분의 시간을 좋지 않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아무 의미없고 유익하지 못한 생각들로 잠을 청하지 못하는 것은  익숙한 어리석은 모습이며 쉽게 고쳐질 것 같지 않은 나의 부분인 것 같기도 하다.

새로운 자극에 덤덤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담대하게 자신의 삶을 꿋꿋이 잘 꾸려 나가야 하는데 마음이 뼈 없이 물렁거리며 쓰러진다. 무더운 여름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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