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기 좋은 때
대한민국 국가에서 나이를 줄여준 탓으로 난 아직 오십대이다. 오십대 끄트머리를 잡고 부지런히 지원서를 내고, 기다리고 그리고 몇 번째 거절과 거부(?)를 당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그리 실망하지도 놀라지도 않는다. '기승전 나이탓'을 하고 마음 편하게 먹어 버린다. '젊은 사람들도 마땅한 직업이 없는 마당에......'
'자신감'이 갈수록 떨어진다. 무엇이든 다할 수 있을 것 같은 때가 분명 있었는데 자꾸만 움추러든다. 눈치껏 나이를 먹는 것 같기도 하다. 지원서와 자기 소개서를 자꾸 쓰다 보니 요령도 생기고 그리 부담스럽지 않게 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이 나이에 '건강'이 최고이지! 하지만 난 일을 하고 싶다.
분명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있기에 거절 당해도 지원 원서를 계속 제출할 생각이다. 난 아직 나 자신을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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