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wth/Resilience/ Intrinsic motivation/ Tenacity
강풍으로 오는 봄바람탓인지 뭉실뭉실한 흰구름들이 속도를 내어 어디론가 몰려 들어가는 것 같다. 맑은 봄햇살이 떠올라 어두움 속에 있는 아니 어디에도 있는 바이러스를 소독해 줄 것 같은 신비한 기운이 들기도 한다.
'괜한 말을 했을까?'
수영 동호인들의 영법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지적질본능'이 일어난다. 좋은 의도로 아끼는 마음에 자신은 볼 수 없는 자세에 대한 지적을 하고 나면 왠지 기분이 좋지가 않다는 것이다. 온 정성을 다해 물위에서 몰입하며 즐기고 있는 모습을 아름답다 여기고 지나치고 말것을 왜 꼭 말해주고 싶은 것일까? ㅋㅋ
'역지사지'해서 누군가가 나의 폼을 보고 이상적인(?) 모습으로 완성되지 못해 덜 멋지고 비효율적인 동작을 지적한다면 기분이 우울해질까 아니면 고마울까 생각해 본다. ㅋㅋ 순간 자신은 절대 몰랐던 불완전한 자신의 수영자세에 대한 실망감과 당혹감이 들긴 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더 나은 영법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임을 알기에 감사할 것이다. 수강료를 내고 수업을 들어가는 이유의 큰부분을 차지하는 것일게다. 하지만 단체수업을 하다보면 실상은 그렇지 않다. 50분 수업에서 발차기와 자유형으로 몸을 워밍업하고 배영과 평영 그리고 접영 4가지 영법을 고루 배분하여 하다보면 자신의 자세를 체크하며 교정하다기 보다는 주어진 바퀴수를 채우느라 허덕이고 있음을 자주 보게 된다.
하루에 한가지씩 자신이 모르고 저지르는 못된 습관에 대한 원포인트 렛슨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행복한 생활체육인이라 할 수 있겠다. 똑같은 실수를 저질러도 매번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지적해 주고, 때에 맞는 적당한 칭찬과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운이 아주 좋은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회원들간에 서로 체크해주고 격려하는 일은 가끔은 위험하다. 어느정도 내공이 있지 아니한다면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짓을 저지를 수 있음이다. 물가에 오래있다보니 점점 입을 다물어야겠다는 겸손한(?) 마음이 들때가 많다. 왜냐하면 회원들에게 먼저 깨우친 사람으로서 뭔가를 지적질하고 더 좋은 방법을 안내하는 것은 강사님들의 역할이지 아직도 배울 게 많은 회원이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되니 '지적질 본능'이 잠잠하여 지기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 난 참을 수가 없었다. 나의 선하고 좋은 마음을~~~
멋지게 수영을 하는 언니를 붙잡고 말해 주고 싶었다. 못본척 그냥 칭찬만 해야 한다고 뇌는 선한 '지적질 본능'에 태클을 걸었지만 어리석은(?)입은 참지 못했다.
'언니, 자유형 팔 리커버리가 약간 이사앙~~~', '한번 강사님께 체크 받으시와요~~~' '요렇게 요렇게~~'
결국은 아는 언니의 수영 즐거움을 망친 느낌이다. 지적질 부작용으로 수영하는 내 팔다리 몸통에 힘이 들어가며 댓가를 치루고 만다. 아는 언니의 마음에 불쾌함이 들어선 것은 아닌지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찝찝하다.
'괜한 짓을 했어, 냅둘 것을~~~어디 폼잡고 국가대표 나갈 것도 아닌디~~~'
하지만 난 그 순간 좋아하는 언니를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말했던 것이다. 언니는 나의 충고를 기꺼이 받아 들일 것이며 더 멋진 폼으로 내 앞에 나타날 것을 알기에 말할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생각외로 삐져서 썰렁하고 폼도 고치는 노력도 안한다면, ㅋㅋㅋ 절대 안 봐주고 엉망으로 해도 못본 척 영혼없는 칭찬만 할 것이다. '넘 잘하네요~~~'
수영을 좋아하며 발전하는 회원들은 특징이 있다. 그들은 날이면 날마다 성실하게 수영장에 나와 수영하며 자신의 수영실력을 발전 성장시키기를 멈추지 않고, 내외적으로 발생하는 갈등이나 스트레스로 부터 오는 부정적인 좌절에너지로 부터 건강한 에너지로의 전환할 수 있는 회복 탄력성도 좋고, 내적 동기가 충만하여 쉽게 남탓을 하며 주저앉지 아니하고 남들에게 휘둘려도 균형감을 잡아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날마다 쌓은 성실한 축적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지구력을 덧입어 나름 멋진 폼으로 수영한다.
난, 언니를 믿기로 했어~~~믿는 것은 나의 자유, 그리고 나머지 선택은 언니 자유!
'괜한 말을 했을까?'
수영 동호인들의 영법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지적질본능'이 일어난다. 좋은 의도로 아끼는 마음에 자신은 볼 수 없는 자세에 대한 지적을 하고 나면 왠지 기분이 좋지가 않다는 것이다. 온 정성을 다해 물위에서 몰입하며 즐기고 있는 모습을 아름답다 여기고 지나치고 말것을 왜 꼭 말해주고 싶은 것일까? ㅋㅋ
'역지사지'해서 누군가가 나의 폼을 보고 이상적인(?) 모습으로 완성되지 못해 덜 멋지고 비효율적인 동작을 지적한다면 기분이 우울해질까 아니면 고마울까 생각해 본다. ㅋㅋ 순간 자신은 절대 몰랐던 불완전한 자신의 수영자세에 대한 실망감과 당혹감이 들긴 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더 나은 영법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임을 알기에 감사할 것이다. 수강료를 내고 수업을 들어가는 이유의 큰부분을 차지하는 것일게다. 하지만 단체수업을 하다보면 실상은 그렇지 않다. 50분 수업에서 발차기와 자유형으로 몸을 워밍업하고 배영과 평영 그리고 접영 4가지 영법을 고루 배분하여 하다보면 자신의 자세를 체크하며 교정하다기 보다는 주어진 바퀴수를 채우느라 허덕이고 있음을 자주 보게 된다.
하루에 한가지씩 자신이 모르고 저지르는 못된 습관에 대한 원포인트 렛슨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행복한 생활체육인이라 할 수 있겠다. 똑같은 실수를 저질러도 매번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지적해 주고, 때에 맞는 적당한 칭찬과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운이 아주 좋은 사람이라 할 수 있겠다.
회원들간에 서로 체크해주고 격려하는 일은 가끔은 위험하다. 어느정도 내공이 있지 아니한다면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짓을 저지를 수 있음이다. 물가에 오래있다보니 점점 입을 다물어야겠다는 겸손한(?) 마음이 들때가 많다. 왜냐하면 회원들에게 먼저 깨우친 사람으로서 뭔가를 지적질하고 더 좋은 방법을 안내하는 것은 강사님들의 역할이지 아직도 배울 게 많은 회원이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되니 '지적질 본능'이 잠잠하여 지기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 난 참을 수가 없었다. 나의 선하고 좋은 마음을~~~
멋지게 수영을 하는 언니를 붙잡고 말해 주고 싶었다. 못본척 그냥 칭찬만 해야 한다고 뇌는 선한 '지적질 본능'에 태클을 걸었지만 어리석은(?)입은 참지 못했다.
'언니, 자유형 팔 리커버리가 약간 이사앙~~~', '한번 강사님께 체크 받으시와요~~~' '요렇게 요렇게~~'
결국은 아는 언니의 수영 즐거움을 망친 느낌이다. 지적질 부작용으로 수영하는 내 팔다리 몸통에 힘이 들어가며 댓가를 치루고 만다. 아는 언니의 마음에 불쾌함이 들어선 것은 아닌지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찝찝하다.
'괜한 짓을 했어, 냅둘 것을~~~어디 폼잡고 국가대표 나갈 것도 아닌디~~~'
하지만 난 그 순간 좋아하는 언니를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말했던 것이다. 언니는 나의 충고를 기꺼이 받아 들일 것이며 더 멋진 폼으로 내 앞에 나타날 것을 알기에 말할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생각외로 삐져서 썰렁하고 폼도 고치는 노력도 안한다면, ㅋㅋㅋ 절대 안 봐주고 엉망으로 해도 못본 척 영혼없는 칭찬만 할 것이다. '넘 잘하네요~~~'
수영을 좋아하며 발전하는 회원들은 특징이 있다. 그들은 날이면 날마다 성실하게 수영장에 나와 수영하며 자신의 수영실력을 발전 성장시키기를 멈추지 않고, 내외적으로 발생하는 갈등이나 스트레스로 부터 오는 부정적인 좌절에너지로 부터 건강한 에너지로의 전환할 수 있는 회복 탄력성도 좋고, 내적 동기가 충만하여 쉽게 남탓을 하며 주저앉지 아니하고 남들에게 휘둘려도 균형감을 잡아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날마다 쌓은 성실한 축적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지구력을 덧입어 나름 멋진 폼으로 수영한다.
난, 언니를 믿기로 했어~~~믿는 것은 나의 자유, 그리고 나머지 선택은 언니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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