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Silence~~~
바깥 출입을 하지 않고 집안에서 온식구가 주말을 보내다 보니 '돌밥돌밥'이란 말처럼 돌아서면 밥이고 돌아서면 밥을 해야하는 풍경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돌밥돌밥 하다보면 선후 앞준비와 뒷처리는 그냥 되는 것은 아니잖는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외식을 절제하고 영화관람을 정지한 것이 일상의 큰 변화라고 할 수 있겠다. 마스크를 쓰고 슈퍼에서 먹거리를 충실하게 챙긴 결과로 냉장고가 가득 넘쳐나는 잘못된(?) 풍경을 저지르고 만것이다. 그리하여 열심을 내어 온 식구를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명분을 걸고 냉장고의 식자재를 없애는 일로 바쁘다보니 주말이 참으로 피곤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중간중간 사이사이 제목도 잘 기억할 수 없는 드라마와 영화를 몇편을 보았던가!
식구들이 출근을 하고 텔레비젼을 끄니 월요일의 온 세상이 조용하다~~~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는 일에 잠을 설쳤고 결국은 아슬아슬하게 개인당 2개로 정해져 있는 공적마스크를 획득하게 되었다. 요즘 같이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시기에 '마스크'는 필수적인 것이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귀한 94 마스크를 쓰고 40분 가량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의 밀접한 거리에서 안전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94 마스크를 사용하고 서있어야 한다. 평소 사용하는 면마스크나 기능없는 일회용 마스크를 쓰고 사람들 사이에 서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리하여 귀한 94 마스크 한개를 쓰고 나가 94 마스크 2개를 구한 것이다. 헐~~~
더 급한 사람이 구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양보하며 구입하지 않는 선한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지하철을 타고 출근해야 하는 아들들을 생각하면 이 정도의 위험과 희생은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주중에 회사일로 바쁜 작은 아들은 그나마 주어진 주말 마스크 구입도 주말 온라인 강의때문에 줄을 서서 구입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어린애와 노약자가 아니니 대리구입도 안된다고 하니 억울하기 그지 없다. 그래서 내게 주어진 공적 94 마스크 한개는 아들의 것이다!
아무런 기능도 없다는 면마스크를 사용하자니 그래서 중국제 일회용 필터를 인터넷에서 신청하였다. 중국제?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제조된다는 말을 믿고 무식용감하게 주문을 하였다. 면마스크 안에 필터를 넣으면 그런대로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비교적 열린 공간을 걸어 다니는 자신에겐 괜찮은 최선의 대체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지하철 타고 다니는 아들들을 위해 94 마스크를 구해야 한다! 난 괜찮아~~~
겨울 내의를 벗을까 말까 하다가 다시 챙겨 입었다. 꽃샘추위라는 말을 방송에서 들은 것 같기도 하다. 침대위에 깔아둔 전기요를 빼내었더니 온 몸이 바들바들 추운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시골에서 올라온 갓으로 김치를 담고 계속되는 식사준비에 피곤했던 탓도 있었을 것이다.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봄이 오고 여름이 올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지나갈 것이란 생각을 붙잡고 바이러스가 창궐한 시간을 통과해야 하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닥치는 것들에 대한 예의로 마음을 다잡고 긍정적으로 창의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해야 함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이 불쑥 불쑥 고개를 내미는 것도 현실이다. 지금이야말로 천천히 성실하게 스스로가 잘해야 한다. 소리내지 않고서 스윽스윽~~~조용히 두려움을 통과해야 한다~~~
식구들이 출근을 하고 텔레비젼을 끄니 월요일의 온 세상이 조용하다~~~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는 일에 잠을 설쳤고 결국은 아슬아슬하게 개인당 2개로 정해져 있는 공적마스크를 획득하게 되었다. 요즘 같이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시기에 '마스크'는 필수적인 것이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귀한 94 마스크를 쓰고 40분 가량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의 밀접한 거리에서 안전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94 마스크를 사용하고 서있어야 한다. 평소 사용하는 면마스크나 기능없는 일회용 마스크를 쓰고 사람들 사이에 서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리하여 귀한 94 마스크 한개를 쓰고 나가 94 마스크 2개를 구한 것이다. 헐~~~
더 급한 사람이 구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양보하며 구입하지 않는 선한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지하철을 타고 출근해야 하는 아들들을 생각하면 이 정도의 위험과 희생은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주중에 회사일로 바쁜 작은 아들은 그나마 주어진 주말 마스크 구입도 주말 온라인 강의때문에 줄을 서서 구입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어린애와 노약자가 아니니 대리구입도 안된다고 하니 억울하기 그지 없다. 그래서 내게 주어진 공적 94 마스크 한개는 아들의 것이다!
아무런 기능도 없다는 면마스크를 사용하자니 그래서 중국제 일회용 필터를 인터넷에서 신청하였다. 중국제?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제조된다는 말을 믿고 무식용감하게 주문을 하였다. 면마스크 안에 필터를 넣으면 그런대로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비교적 열린 공간을 걸어 다니는 자신에겐 괜찮은 최선의 대체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지하철 타고 다니는 아들들을 위해 94 마스크를 구해야 한다! 난 괜찮아~~~
겨울 내의를 벗을까 말까 하다가 다시 챙겨 입었다. 꽃샘추위라는 말을 방송에서 들은 것 같기도 하다. 침대위에 깔아둔 전기요를 빼내었더니 온 몸이 바들바들 추운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시골에서 올라온 갓으로 김치를 담고 계속되는 식사준비에 피곤했던 탓도 있었을 것이다.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봄이 오고 여름이 올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지나갈 것이란 생각을 붙잡고 바이러스가 창궐한 시간을 통과해야 하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닥치는 것들에 대한 예의로 마음을 다잡고 긍정적으로 창의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해야 함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이 불쑥 불쑥 고개를 내미는 것도 현실이다. 지금이야말로 천천히 성실하게 스스로가 잘해야 한다. 소리내지 않고서 스윽스윽~~~조용히 두려움을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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