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11, 2020

Put a Smile~~~

운동을 마치고 거울 앞에서 마주하는 생기가 돌고 기쁨 충만한 얼굴. 때때로 앞서 주름진 여인들이 건강한 기운이 도는 것을 알아보고 칭찬을 한다.  '수영'이란 운동은 몸과 마음을 웃음짓게 하는 힘이 있어서 중독성이 강하다 할 수 있다. 그래서 코로나19의 두려움에 지지 않고 오늘도 가방을 챙겨 날이면 날마다 밥을 먹듯이 아침 수영을 간다. 수영이 주는 행복감을 모르는 사람들은 매일 매일 성실한 모습에 질려, 국가대표 될 것인지 혹은 엄청 생각이라도 해주는 듯이 너무 운동을 하는 거 아니냐며  비아냥거리며 삐죽거린다.

성실하게 날이면 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운동을 하며 자신을 가꾸는 일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충고같지 않은 같잖은 충고를 받을 일이 아니다.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권리와 자유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나 또한 편할대로 맘대로 자유롭게 쉬운 자세로 수영하는 님들에 대해서는 존중을 기꺼이 한다. 제발 입좀 다물고 자신의 것에 충실했으면 좋으련만 그런 캐릭터들이 있다 세상엔~~~자신의 영법을 다듬고 연습하고 고민하는 것은 기본적인 소양일진데 왜 그런 것엔 신경을 쓰지 않고 차 마시고 밥 먹는 사교에 열을 내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나는 몰랐던 것이다! 아니,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이 그들이 수영하는 방식이며 그것으로 인해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날마다, 수영가방을 챙겨 어김없이 수영장에 나타나는 성실함과 회원들이 있어서 서로가 좋은 영향을 상호간에 주고 받으며 자랄 수 있다. 어쩌면 운동에 임하는 자세가 다른 그들이 있어 역설적으로 더 자신을 자극시키며 성장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람 사는 모습은 각 다른 것 같지만 비슷하다. 타인은 내 맘과 절대 같지 않고, 각자 이기적이며,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약하다는 것이다.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깨달았다 나라는 사람은 '모가난 사람'이라는 것을 받아 들였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모가나  깍이며 다듬어진  다이아몬드의 고귀한 품성이다! ㅋㅋ 자꾸만 강한 성격이라고 해서 욕하는 줄 알고 잘못알아 들었다. ㅋㅋ그려,  난 다이아몬드야~~~칭찬이었구먼~~~

운동을 좋아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충실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늘상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것은 아니지만 그저 바라보기에 든든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로 하자. 가식적인 미소를 던질 필요도 없고 달콤한 미사어구로 아부를 떨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를 받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함께'라는 부사가 따뜻하게 살아움직이는 그런 관계는 상호존중칭찬이해 그리고 사랑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내가 내삶의 주인공이듯이 남들도 그리할테니 서로 존중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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