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17, 2019

into Myself

아침 신문에서  K팝의 중심으로 우뚝선 한 무용가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언젠가 스쳐 지나가듯 무용에 빠져 사는 이야기를 만난 게 생각이 났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이겨낸 이야기는 감동적이었다. 키워낸 제자들이 심사하는 프로그램에서 낙방한 그 상처를 어찌 짐작할 수 있겠는가.  자존심과 자만심이 무너져 고꾸라질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녀(리아 킴)는 다시 일어나 그녀의 춤을 새롭게 확장시키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늘의 내게  가장 인상깊은 그녀의 말은  '자신에게 심취해 춤을 추는 것이야말로 춤을 잘 추는 것이다'이다.

기교적인 테크닉을 넘어, 자신의 온몸을 움직여, 자신을 기쁘게 만들 수 있는 춤을 출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의 시간에 뭔가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먼저 '춤'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은 오랜 바램으로 우선순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왜 시도하지 않고 있냐고 묻는다면 자신의 무능함과 어리석은 집중을 말해야 할 것이다. 운동삼아 시작한 '수영'이 아직도 배울 것이 많고, 다듬어야 할 것이 많아서이다. 누군가가 너무 잘하려고 하다보니 잘 안되는 것이라며 앞서 나가는 욕심에 대한 충고를 하지만, 자신을 이끌고 나가는 욕심같은 열정이 없다면 어떤 무엇도 내것으로 만들지 못함을 잘 알고 있다.

무엇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본인의 스타일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 열린 마음으로 좋은 정보를 받아 들이고 실험도 해보고 하면서 최상의 교육을 스스로에게 허락해 보고, 그리고 충분한 연습을 통해 몸에 축적된 기억을 입혀야 하는 것이다. 그 시간과 열정으로 축적된 것은 본인의 스타일이 되는 것이다.  효율적인 스타일을 익혀 몸에 부상을 당하지 않고 부드럽고 우아하면서도 빠른 수영을 오랫동안 하는 것이 지금의 나에겐 이루어야 할 구체적인 목표인 것이다.

수영에 대한 이런 구체적인 목표를 뚜렷이 갖고 있는 난 새롭게 뭔가를 배우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러운 일이기에 쉽게 시작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수영장에서 나머지 연습을 하고 있는 중에 낯설은 회원님이 말씀 하셨다. '너무 이쁘게 접영을 하세요~~~' ㅋㅋ 칭찬에 굶주린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안다. 그 칭찬의 위대함을! 갑자기 축쳐진 자존감이 올라가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일어났다!

무엇인가를 좋아하는 것은 위대한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끕끕한 여름날이라서 더욱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을 장착시켜야 한다. 타인들의 부정적인 에너지에 함몰되지 않도록 중심 똑바로 잡고 쭈욱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나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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