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05, 2017

Wave in Heart

https://www.youtube.com/watch?v=I8A61eY1Efg
Pavarotti, Caruso

너무나 사랑하여  서로가 사슬에 묶였다는 아름답고도 슬픈 노래로 월요일의 피를 뜨겁게 할까한다. 난 아무래도 물가에 가는 것을 사랑하여  그 사슬에 묶여 아무것도 못하는 것 같은데 말이다. 이제 남여간의 달달한 사랑이야기는 옛날 이야기처럼 아득한 나이가 되버린 이 느낌은 무엇이지? 아침이 떠올라 은빛으로 반짝이는 (헐 김영랑님의 싯구가 그대로가 펼쳐지는) 아침물가를 지나다 살이 오른 오리궁둥이를 보았다. ㅋㅋㅋ 내가 노는 물가에도 오리 궁둥이가 중요한데  부리를 물속에 박고 자맥질 하는 오리의 궁둥이가 물가로 향하는 자에게 영감을 준다. 몸을 쭉쭉 늘려 미끄러져 들어가고 그리고 오리 궁둥이를 울렁거려 물고기처럼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물가로 갔다. 

ㅋㅋㅋ 그래도 오리궁둥이 하나로 오늘 물가의 렛슨은 내것이 되었지 싶다. 막연하던  돌핀킥의  느낌을 몸의 중심부에 힘을 실어 실현하니 허벅지가 무지 아프다는 뒷느낌을 얻게 되었다. 잘하고 있는 것인지? 


The Well, Mix Media, 40x40 inches

0 Comments:

Post a Comment

<<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