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발을 구입했다~~~시냇가의 오리님이 오렌지색을 신었기에 난 초록색으로~~ 오리발을 신으면 속도가 난다하더니, 발목을 움직이지 않고 살짝살짝 가다보니 질주본능이 살아나 숨 차서 가는 줄 알았다. 이천십오년이 가기 전 오리발을 신게된 기분은 결코 주름진 시간처럼 느껴지지 않는 젊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리발을 신고 접영하는 것은 생각외로 어려웠다. 몸이 기억하는 습관탓인 것인지 새로운 연장(?)을 다루는 것에 서툴었나 싶다.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더 멋진 즐거움을 누리지 않을까 스스로에게 기대를 걸어보기로 한다.
미드 드라마 '텍스터'에서 주인공의 배에 멋진 글귀가 있었듯이 나의 오리발에도 멋진 말씀이 있어야 하지 않나 했더니, 나의 작은 아드님이 준 슬로건, "Drowning with Style"을 오리발에 적어 보았다. 삶은 셀프이니 스스로를 가꾸며 행복속으로 폼나게 들어가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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