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23, 2015

Communication

다리도 아프다 하고, 먹물도 다 떨어지고 할 수 없이 붓을 놓았다. 욕심을 부렸는지 여기저기 비툴거린다. 오늘밤 먹물을 갈아 낼 다시 연습을 해야겠는데 시간이 마땅치가 않다. 우물안에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 바깥 출입도 해야 하는데...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과정임에 틀림없다.

뚱보 난을 좀 더 나긋나긋하게 그려야 하고 꽃을 좀더 단정하게 그려야 하고,  그리고 못생겨 보이는 한국적(?) 화분을 어찌 표현해야 하는지? 흔들흔들 비툴거리는 선을 가진 화분선을 아직 흡족하게 그려내지 못했다. 결국 먹물의 양을 조절하지 못하고 힘을 조절하지 못한 모습을 보게 된다.

꽃연습을 더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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