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10, 2015

The Corner in my Garden

The Corner in my Garden


조수미, 님이 오시는지


깜짝 놀라 쓰고 있는 선그라스를 치켜 올린다. 붉게 타오르는 늦가을의 거리는 그곳의 풍성한 가을 그림을 잊어버린 것 같이. 아니 이럴수가! 그림처럼 선명하고 화려함이 조금 부족할 뿐인데...내가 쓰고 있는 색안경은 유화 풍경속을 걷고 있는 것 처럼 가슴을 물들인다. 그려,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 조금만 긍정적인 색을 입히면 이리 아름다울 수도 있을 지 몰라 하며 작은 깨달음을 얻는다. 썬그라스의 색입힌 바라 보기가 주는  늦가을 아침 산책의 빛스러운 기쁨이 현실적인 일로 부스러기 전에 기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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