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14, 2015

Too Much

Let it go, Mono printing, 12x14 incehs, 2011

얼떨결에 병원엘 다녀왔다. 환자에게 갑질을 하는 것인지 원래 성질이 그런 분이신지 아니면  지배적이고도 강압적인 의사의 견해에 대한 환자들의 태도 분석한 논문을 쓰는 것인지??? 이런저런 의문이 불쾌하게 올라오는 의사 샘 한분을 아파서  만나게 되었다. 순간 친절하고도 소박했던 그곳의 의사샘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나이와 연륜을 고려해 볼 때, 아마도 숱한 무분별한 정보에 익숙한 똑똑하고도 무지한 환자들을 계몽하는 차원으로다가...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며 그 난감하고도 황당한 순간을 승화시켜 본다.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으니 말이다.

효과가 있었던지 들어가는 음식에 대한 고려를 하게 되었지 싶다. 음식을 줄이는 것이 지금으로는 최선인 처방! 얼마나 잔인하고 혹독한 처방인가!!!

너무 많은 음식을 먹고 살았단 말인가!!!!

너무 많은 생각으로 작품을 시도했던 순간이 떠오른다. 그때 그랬었지...작품을 하지 않는 지금의 나로서는 그때의 미칠 것 같은 그 순간이 없어 평안하기도 하면서도.

몸과 마음에 덧붙여진 쓸데없는 것들을 제거해야 혀! 쓰레기통 어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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