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01, 2015

A flower is all you need


햇빛을 쏘이고 앉아있던 나이든 할머니의 모습이 주말의 잔영으로 남아있는 시간이다.  아직 내게 찾아갈 수 있는 오래묵은 나이든 집이 있다는 것이 어쩌면 축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

나이든다는 것은 굳어지는 일일 것이다.  젊은 생각이 콘크리트 같이 굳어진 몸둥아리를 파고 흘러 들어간다는 것은 세월의 퇴적물을 통과해야 하는 버거운 힘겨움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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