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16, 2012

in Studio


억지로라도 스튜디오에서 오전을 보내려고 하고 있다. 글로브 펙토리에 차가 세워진 것을 보고 스튜디오에서 열심히 작품을 하고 있는 것이라 기대를 하는 분들이 있나 보다.ㅎㅎㅎ 그냥 점을 찍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 점을 찍다보면 선도 그리고 그리고...나 역시 기대하는 바이다.

그냥 시작하는 것이 왜 이리도 어려운 것이지?  힘있는(?) 졸업 전시회를 위해 생각을 모으는  일과 그것에 따른 작품을 만드는 것이 지금의 내 현실과 온도차이가 있어서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오늘도 무사히 스튜디오에서 오전을 보냈나 보다. 이런 저런 생각도 하고 그렇게 하다가 용감 무식하게 붓을 들기도 하였다.  괜시리 오후 세시,  왕 새우 넣은 라면을  끓여먹고 불안을 잊으려고 나 그적 거리고 있다.

다 타진 울타리 나무가 찬바람이 불면 살아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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