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17, 2012

비는 구름으로 부터 온다

먹구름을 보고도 비가 올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비가 후두둑 후두둑 떨어지네! 울타리 나무를 다시 한번 쳐다 보았다. 그냥 갈색 덩어리들이 서 있다. 그 중에 한 그루는 초록빛이 아직 남아 있어 그나마...

오전 스튜디오에서 어떤 특정한 작품을 한다기 앞서 그냥 하고 싶은 것을 허락하기로 하였다.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니 훨 부담스럽지 않았기도 했고, 잠시나마 어지럽고 불편한 마음을 잊는 차원에서 좋았던 것 같다.

어떤 뜻밖의 작품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내 마음이 원하는 대로 시도할 생각이다. 내일 아침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면  아직 끝나지 않은 가능성들을 보게 될 지도 모른다. 언젠가 그랬던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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