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03, 2011

The First Time (거꾸로 그린 그림)


The Moment of SIU photo by Dr.Kim

눈이 점점 침침해서...마음 먹고 쇼파에 기대어 앉아서 확 읽어 브렀다.ㅎㅎㅎ침대에 드러누워 책읽는 것에 익숙한 나로서는 허리 세우고 책을 읽는 것이 불편하다. 하지만 눈이 자꾸만 어두워져서 돋보기 쓰고 앉아서 책을 읽었다는 이야기다. 어쩌다가 나의 밝은 눈이 이렇게...

'플로리안 하이네(Florian Heine)'의 책을 번역을 한 모양이다................................

거실에서 인셉션 디비디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차원으로다가 봐야한다니...다음에 이어서 쓰기로.......



극장에서 보고 그리고 거실에서 두번보고 그래도 이해하기 힘든 그런 영화! ㅎㅎㅎ 말이 많아서 그런것인가 아님 내가 상상력이 떨어져서 인가 아니면 말많은 캡션보니라 정신이 없는 것인지...

꿈속에 들어가 무의식을 조절해버린다는 무서운 이야기! 인생이 일장춘몽인디...일장춘몽속에 꾸는 꿈속에 들어가 조작을 해븐다는 이야기는... 알게 모르게 우리 서로가 영향을 받고 끼치고 사는 것이고, 그러기에 이런 저런 만남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잘 알지만서도...끝없이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 인생의 과정이란 것인디...무슨 말을 하는 것이냐고?

라면을 끓일까 수제비를 할까 하다가 수제비를 하고, 여행를 할까 하다가 학교 호숫가 돌다오고, 그냥 책이나 읽을까 하다가 밀린 호박죽 끓이고, 하루 금식할까 하다가 아침부터 부지런히 밥챙겨 묵고...끝없는 선택들로 엮여진 것들이 인생이란 것이다.
....................

남들이 이루어 놓은 양식이나 형식을 좇다가 그러다가 이미 이루어진 익숙한 것들로 부터의 벗어남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양식을 이루어내는 그것! 앞서간 예술가님들이 할 것은 다 해븐것 같은디...거꾸로도 그리는 것도 진작에 해브렀고...ㅎㅎㅎㅎ 책을 읽을 수록 막막함이! 그래서 기발한 발상들로 약간은 미치고 파친듯한 예술적인 작품들이 난무하는 것 같으이...짠하고 기발하고 신선한 생각을 붙잡아 그야말로 쇼쇼쇼를 해야한다는 것인지...그래서 예술이란 것이 그런가...그리하여도...그럼에도 불구하고...최초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견해보지 못하더라도 한구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것처럼 그렇게 그려보는 것이지...대단한 것 해보겄다고 건방떠는 것보다 훨 싸가지 있는 일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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